29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이날 오후 3시50분쯤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 도착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이재용 회장은 별다른 멘트 없이 공항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회장의 미국 방문 배경과 관련, 미국 상호관세 발효를 사흘 앞두고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지난 24일 만찬 회동을 갖고 삼성의 대미 투자 계획 등 주요 경제 현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재용 회장은 미국 현지에서 반도체 투자 확대 및 현지 기업들과의 각종 기술 협력 등을 제안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370억 달러(약 54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하고, 내년 가동 개시를 목표로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허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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