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5월 2일부터 일부 메뉴의 국내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가격 조정은 전체 제품의 22%인 16개 품목이 대상이다. 메뉴별 가격은 100원~400원 인상한다.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2.8%다.버거 단품 메뉴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각 100원,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인상된다. 인기 메뉴인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의 단품 가격은 변동되지 않는다.가격 조정 이후에도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 세트를 제외한 전 버거 세트 메뉴를 음료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을 달성하며 '깜짝 실적' 수준의 실적 성적표를 내놨다.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5조881억원 대비 144.3%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영업이익은 전년(3조4023억원 적자)보다 6조원 이상 증가하며 가파른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이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SK하이닉스가 조 단위 영업이익을 올린 것은 지난 2022년 3분기(1조6556억원) 이래 6개 분기만이다.특히 시장 기대치를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남학생들이 보호자 없이 다니는 어린 여학생들을 상대로 잇따라 성추행 한 사건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23일 서울시 구로구의 한 아파트 단지 공지문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해당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교 5~6학년으로 추정되는 남학생 A군이 저학년 여자 아이 세 명을 상대로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내용은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도 확산됐다.사건이 벌어진 구로구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공지문에 따르면 A군을 포함한 남학생 세 명이 여학생을 따라다니며 "성관계 놀이를 하
지난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가 적어 닭고기 공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바구니 물가가 불안정한 가우데 정부의 할인 지원으로 닭고기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며 물가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2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한강식품(닭 계열화사업자)을 방문해 닭고기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닭고기 공급업체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송 장관은 지난 겨울 고병원성 AI 피해 최소화가 닭고기 수급에 미친 영향을 확인하고, 지난달 28일부터 실시 중인 닭고기 납품단가 인하 지원사업 추진 상
시중은행들의 기업과 가계 주택에 대한 대출 태도가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은행들의 우량 기업과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 자금 수요에 대한 영업이 강화되면서다. 다만,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확대 적용 등에 대비한 대출 한도 축소 선반영 등으로 가계 일반에 대한 대출은 보다 깐깐해질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은행과 신용카드회사 등 204곳의 국내 금융기관 여신업무 총괄 담당 책임자들은 국내은행의 대출 태도가 기업과 가계주택에 다소 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가계일반은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코코아 가격이 폭등의 영향으로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변동된 가격은 5월 1일부터 유통 채널별로 순차 적용한다.이번 인상 품목은 코코아를 원료로 한 초콜릿류 건빙과 17종이다. 평균 인상률은 12%다.건과 주요 제품으로는 가나마일드 34g을 권장소비자가 기존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초코 빼빼로 54g을 1700원에서 1800원으로, 크런키 34g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ABC초코187g을 6000원에서 6600원으로, 빈츠 102g을 2800원에서 3000원으로, 칸쵸
정부가 상급종합병원과 공공의료기관에서 비상진료 신규인력으로 추가 채용한 의료진의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공의 수가 많은 종합병원까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4차 회의를 열고 이런 방안 등을 논의했다.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과 공공의료기관에서 추가 채용한 신규 인력에 대해 인건비를 지원한다. 인건비 지원 대상은 상급종합병원 38개소, 공공의료기관 37개소 등 총 75개소 의료기관이 신규 채용한 의사 591명, 간호사 878명이다.신청·접수 결과에 따라 정부는 1
최근 7년간 출산한 여성의 고용 불이익인 '차일드 페널티'가 커지면서 합계출산율 감소에 40%가량 영향을 미쳤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조덕상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 연구위원과 한정민 KDI 전문연구원은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KDI FOCUS '여성의 경력단절 우려와 출산율 감소' 보고서를 발표했다.연구진은 자녀가 없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성별 고용률 격차가 줄어들었던 2013년부터 2019년까지의 영향을 분석했다.보고서에서는 여성이 출산을 했을 때 남성 대비 경험하는 고용률상 격차를 일컫는 말로 '차일
국민연금 제도 개혁에 대한 공론화 과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성별 수급액 격차가 약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노령연금을 받는 여성 수급자 월평균 급여액은 39만845원으로, 1999년 17만3362원보다 2.25배 증가했다. 노령연금은 국민연금 가입 후 수급 개시 연령에 도달해 받는 연금을 의미한다.1988년 국민연금 제도 시행 이후 기간이 경과하고 제도가 성숙해지면서 여성 가입자 수도 증가하고 있는데, 2023년 11월 기준 여성 가입자는 1015만명으로 1999년 472만 명
한국맥도날드가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공개한 '춘식이 콜렉터 팩'이 출시 당일 전국 대부분 매장에서 품절되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가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지난 11일 선보인 스페셜 팩 '춘식이 콜렉터 팩'이 전국 400여개 대부분 매장에서 품절됐다.맥도날드 관계자는 "뜨거운 반응을 고려해 넉넉히 준비됐으나,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준비된 물량이 빠르게 동났다"며 "특히 수도권의 경우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대부분의 매장에서 품절을 기록했다"고 전했다.춘식이 콜렉터 팩은 춘식이 고구마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로 10차례 연속 동결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선 관망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고물가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고공행진 중인 가계부채와 소비 위축,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따름 금융 리스크 등 인상과 인하 요인이 엇갈린 점도 동결 이유로 거론된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2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로 동결했다.금통위는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사상 처음으로
정부가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식자재·인력난 등 경영부담 완화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외식기업에 원가절감, 경쟁력 제고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 당 4069원이었던 육계 도매가격이 올해 3454원으로 14.9% 감소했다. 평년 가격은 2978원이다. 소매가격은 지난해 6156원에서 5830원으로 5.3% 떨어졌다. 평년 가격은 5648원이다.육계 도매가격과 소매가격이 1년 새 하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평년 수준을 웃도는 것이다.이에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날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브리핑을 열고 "오늘(8일) 오전 브리핑 이후 질의응답 과정에서 보도된 내용에 대해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추가로 설명을 드린다"며 "1년 유예에 대해서는 내부 검토된 바 없으며 향후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강조했다.앞서 이날 오전 박 차관은 중대본 브리핑에서 1년 유예안을 받아들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저희가 내부 검토는 하겠다. 다만 현재로서 그것을 수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 이렇게 결론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했다.지난 7일 김성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1분기 나란히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LG전자는 전장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 위주로 수익성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삼성전자는 5일 올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63조7454억원, 영업이익 6402억원 대비 각각 11.4%, 931.3% 급증했다.영업이익은 당초 시장의 기대치보다 크게 웃돌았다. 김록호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대폭 상회 요인은 메모리 부문의 펀더멘털뿐만 아니라 재고평가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힌 지 이틀째인 4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윤 대통령과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대전협 대의원 대상 공지를 통해 “금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다”면서 “대전협 비대위 내에서 충분한 시간 회의를 거쳐서 결정한 사안”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려가 많으실 것"이라면서도 "현 사태는 대통령의 의지로 시작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박 위원장은 "이번 만남은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라 4월 10일 총선 전에 한 번쯤 전공의 입장을 직접 전달하고 해결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110억 달러(14조8445억원)를 넘어서며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성한 가운데 그간 중국에 밀렸던 조선 수출도 1분기 세계 1위를 탈환했다.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수출이 한국 경제를 홀로 떠받치고 있는 상황에서 반도체에 이은 K-조선의 선전이 수출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은 136억 달러(18조3436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수주액(299억 달러)과 비교해 1분기 만에 절반 가까운 성과를 달성한 것이다.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이 세계 1위를
삼성전자가 또 다시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9만원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이 급등한 영향이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3.66%) 상승한 8만5000원에 장을 닫았다.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8만5000원대로 올라선 것은 2021년 4월 7일(8만5600원) 이후 약 3년 만이다.같은 시각 한미반도체(2.25%), SK하이닉스(0.43%) 등도 올랐다.간밤 미 증시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 전망에 따라 마이크론(5.44%) 등 필라델피아 빈도체지수가 1.16%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고속철도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전국 2시간 생활권'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이날 첫 공개된 신형 KTX의 이름을 '청룡'으로 명명, 이동시간을 최대 30분 단축하는 '급행 고속열차'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열린 고속철도 개통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기념식에 앞서 대전역 승강장에서 진행된 신형 KTX 공개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신형 KTX 이름을 '청룡'으로 명명한다고 알렸다.청룡의 해를 맞아 힘차게 비상해 국민에게 희망을 가져다주길 기원하는 의미로 국
삼성전자가 원격 제어가 가능한 '2024년형 비스포크 인덕션' 신제품을 29일 출시한다.신제품은 삼성전자 인덕션 중 최초로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컨트롤' 기능을 탑재했다.신제품은 GPS 기술로 사용자의 외출이 감지되면 인덕션 화구가 동작 중임을 알려주고 전원을 끌 수 있도록 하는 '안심 알림', 집안에서 실수로 화구가 작동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인덕션 버튼을 잠글 수 있는 '원격 잠금'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이에 따라 조리물을 올려둔 채 깜빡하고 외출하거나 어린 자녀나 반려
카카오가 정신아 신임대표를 공식 선임했다. 정 대표는 약 3개월에 걸친 내정자 시절부터 주도해 온 경영쇄신을 이어가며 주가 회복, 실적 개선 등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카카오는 28일 오전 제주도 카카오 본사에서 개최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정신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정 신임 대표는 지난해 12월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이후 카카오 쇄신TF장,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전략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20여 차례에 걸쳐 1000명 이상의 임직원과 대면 미팅을 진행하는 등 카카오의 쇄신 방향성 설정 및 세부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