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비명계 모임 '원칙과상식'이 14일 제3지대 세력 연대를 위한 '미래대연합'을 창당한다.원칙과상식은 당초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 측과 공동 창당 여부를 논의했으나 일부 쟁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우선 별도 창당 과정을 밟기로 했다.이들은 오는 14일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늦어도 설 연휴 전 '이낙연 신당' 등 다른 제3지대와 연대한 '대연합 세력'을 출범시키겠단 계획이다.원칙과상식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은 12일 오전 정치혁신포럼 '당신과함께'를 이끌고 있는 정태근 국민의힘·박원석 정의당 전 의원과 함
부산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습격해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김모(67)씨는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10일 오후 '이재명 대표 습격' 사건 관련 9일간의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세간의 관심이 쏟아졌던 김씨의 범행 동기는 주관적인 정치 신념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 대표 재판이 연기되는 등 이 대표를 제대로 처벌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에 불만을 품고, 더 나아가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가 올해 상반기에 물품과 공사비 등 총 3222억 원을 조기 발주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부산교통공사는 올해 6000억 원대 규모의 물품·공사·용역 발주계획을 공개하고, 계약 발주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부산교통공사의 총 발주 건수는 492건으로, 이 중 376건에 해당하는 3222억 원 규모의 발주는 상반기에 집중 추진해 장기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공사는 지난해에도 총 1394억 원의 계약을 지역업체와 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공사는 중증 장애인생산품 구매
부산시(시장 박형준) 특별사법경찰과는 시민의 안전한 생활 여건 조성을 위해 2024년 한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5대 민생분야 불법행위를 중점으로 사회 현안에 따른 체계적·맞춤형 기획수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5대 민생분야는 ▲식품·원산지 ▲의료․의약품 안전 ▲공중위생·청소년 ▲환경보호 ▲사회복지로, 시민의 관심이 높고 안전 확보를 위해 우선시 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설정됐다.분야별 중점 수사내용은 ▲식품․원산지 분야는 부정․불량식품 제조․판매 및 농․축․수산물 원산지 거짓․혼동 표시행위 ▲의료․의약품 안전 분야는 의약품․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부산형 전세사기피해자 금융·주거지원 사업'을 올해도 지속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9월 전세사기피해특별법과 시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부산형 전세사기 금융·주거지원 사업'을 운영하기 시작했다.사업은 2023년과 동일하게 △전세피해 임차인 버팀목 전세대출 이자 지원 △전세피해 임차인 민간주택 월세 한시 지원 △이주비 지원 등 총 세 가지로 구성됐다.지난해 9~11월 해당 사업 신청에 총 83건이 접수됐으며, 지원받은 건수는 66건, 특별법상 전세사기피해결정자로는 49명이 지원받았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4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아 지역 곳곳에서 새해 소망과 건강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가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먼저 해맞이 행사로는 ▲2024 해운대 해맞이 축제(해운대해수욕장) ▲송도 해맞이축제(송도해수욕장) ▲2024 갑진년 해맞이 행사(오륙도 스카이워크 광장, 한국해양대학교 주차장, 윤산 및 배산 정상)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각 지역 해맞이 행사는 해돋이 관람, 부대행사 등을 지역주민, 관광객들과 함께하며 갑진년 새해 소망과 건강을 기원하게 된다.지역 내 해돋이 명소는 ▲해운대해수욕장
부산항만공사(사장 강준석)는 2024년 총 예산을 올해보다 1219억원(8.9%) 늘어난 1조4천952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BPA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사업으로 미래항만 패러다임 선도, 항만부가가치 극대화, 항만산업 생태계 육성 및 효율·성과중심의 기관운영 혁신을 4대 목표로 삼아 2024년도 주요 사업비를 확대 편성했다.다만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맞춰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관 운영 관련 소모성 비용과 기타 사업은 긴축 편성했다.주요사업 부문별 지출 예산은 ▲스마트항만 인프라 고도화 3748억원 ▲북항재개발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부산항 북항 재개발 마리나 클럽하우스 아쿠아 시설이 오는 29일 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부산항 북항 마리나 클럽하우스는 지상 7층 규모로 아쿠아 시설(수영장, 스쿠버다이빙장)과 상업시설(호텔, 식당, 카페 등), 계류시설(육·해상) 등으로 구성됐다.29일 개장할 아쿠아 시설의 스쿠버다이빙장은 최대 수심 24m로 국내 4번째, 영남권에서 최대 수심이다. 3시간 기준으로 약 42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이용금액은 체험다이빙의 경우 10만원대 초반, 프리다이빙은 3만~5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수영장은
부산지검 동부지청(지청장 김형수)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선거범죄 전담수사반을 꾸리고 특별 근무에 돌입한다.부산지검 동부지청은 22일 오전 지청 소회의실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관내 선거관리위원회 및 경찰과 유관기관 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검찰과 선거관리위원회, 경찰은 지역별·사안별 긴밀한 협조를 통해 허위사실유포 및 흑색선전과 선거 관련 금품수수, 공무원·단체 등의 선거 개입 등의 주요 범죄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계획이다.또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선거사범 전담수사반(반장, 형사3부장)을 편성해 단계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고사 위기에 처한 지역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년마다 택시요금 조정 정례화, 단시간 근로제, 친환경 택시 도입 지원 등에 나선다.부산시는 택시 산업 활성화 방안 등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택시운송 사업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이를 연차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수립한 '택시운송 사업 발전 시행계획'은 크게 ▲택시업계 자생력 강화 ▲안정성 및 편리성 증대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강화 등 3대 추진 과제와 16개의 세부 추진 전략으로 구성됐다.시는 택시업계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역무자동화설비 설치 공사로 부산 동해선 오시리아역 승강장과 보행육교가 연결돼 시민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오시리아역 승강장과 보행육교 구간 연결을 위한 역무자동화설비 설치 공사를 착공한다고 15일 밝혔다.내년 2월 오시리아역 2층 승강장에 자동개집표기, 자동발매기 등 역무자동화설비가 내년 2월에 설치될 예정이며 3월부터는 연결통로를 통해 보행육교와 오시리아 역사 간 직접 통행이 가능하다.보행육교 개통에 이어 연결통로까지 추가 개통된다면 테마파크를 포함한 오시리아관광단지, 국립부산과학관의 접근성과 보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보행환경을 위협하는 콘크리트 맨홀뚜껑을 철제 맨홀뚜껑으로 전량 교체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전량 교체는 최근 동구 좌천동에서 노후된 콘크리트 맨홀뚜껑이 파손돼 행인이 다치는 보행안전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파손된 콘크리트 맨홀뚜껑은 2006년 좌천동 아파트 건설 당시 도로의 우수를 처리하기 위해 인도에 설치됐고, 10여 년이 지나 노후화가 많이 진행됐다.이번 사고의 원인이 된 콘트리트 맨홀뚜껑은 보라색 계열의 색상을 띄며, 보도환경을 개선하
청년 고용과 정부 과제 사업 참여에 필요한 서류를 위조해 고용노동부 등 4개 정부 부처로부터 보조금 수십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보조금법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모 업체 대표 A(30대)씨와 회장 B(60대)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일당 7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경찰은 또 수뢰 혐의로 수요기관 담당 공무원 C(50대)씨도 불구속 송치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0년 5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청년고용 및 정부과제 등 19개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오는 11일 동구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2023 유라시아 도시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유라시아 도시포럼은 '유라시아 관문도시'를 표방하는 부산과 유라시아 대륙 주요 도시간 경제·문화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장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부산-유라시아 청년과 문화, 미래 협력의 청사진'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법무부, 부산시 출연기관(영화의전당, 부산경제진흥원, 부산문화회관, 부산연구원), 부산지역 대학 관계자, 언론인, 유학생, 부산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유라시아
비정상적인 갭투자로 소유한 깡통주택을 임대하면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해 임차인들의 보증보험 가입이 취소되도록 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없도록 하는 수법으로 보증금 수백억원을 가로챈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남부경찰서(서장 박광주)는 A씨를 사기, 사문서위조 및 행사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비정상적인 갭투자로 깡통건물 11곳의 190실을 소유한 뒤 "HUG 보증보험에 가입시켜주겠다", "근저당권을 없애주겠다" 등 거짓말을 해 임차인
시설 노후화로 개축을 추진 중인 부산대학교 사회관 신축 건물이 대학 설립 초창기에 지어져 부산대를 상징하는 건물인 '인문관'에 필적할 만한 웅장한 규모와 빼어난 설계로 확정돼 향후 새로운 부산대 캠퍼스의 랜드마크 건축물로 건립될 예정이다.부산대는 최근 사회관 설계 공모를 실시한 결과, 일신설계종합건축사사무소와 강부존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설계안을 최종 선정하고, 지난달 30일 사회과학대학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부산대 사회관 개축은 총 406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대학건물 신축 공사로, 12월부터 본격적인 계획
부산에서 또래 여성을 무참히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정유정(23)이 항소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정유정은 부산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앞서 지난 28일 부산지법 형사3부(부장검사 서효원)도 "재범 위험성이 높고, 유족들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사형이 선고될 필요가 있다"며 항소를 제기했다.정유정은 지난 5월 26일 오후 5시 40분께 부산 금정구에 있는 A씨 집에서 흉기로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이달 24일 1심에서 무기징역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전통시장 최초로 수영구 망미중앙시장을 '동백플러스 특화거리'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동백플러스 특화거리'란 동백전 QR결제(모바일 간편결제) 시 소상공인의 자체할인과 시의 추가 캐시백이 혜택을 추가로 제공되는 '동백플러스 가맹점'이 밀집된 거리다.동백플러스 가맹점에서 동백전 QR로 결제할 경우, 가맹점별 12~19% 할인 또는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앞서 시는 이번 특화거리 지정은 지난달 온천천카페거리와 송정서프빌리지를 동백플러스 특화거리로 지정한 바 있다.망미중앙시장 방문객들은 이 곳에서 52곳의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4분기 내항화물운송사업자 유류세 보조금과 유가연동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이번 유류세 보조금 지원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과세유로 구입한 선박용 연료유(경유)가 대상이다.부산해수청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접수해 심사를 거쳐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e나라도움)을 통해 다음달 중 지급할 예정이다.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리스크 등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내외 유류 가격의 유동성이 커지고 있어 연안화물 운송 업계의 에너지 가격 부담이 가중될 전망에 따라, 지난 8월 말로 종료됐던 유류세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송현준 의원(국민의힘, 강서구2)이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른 적절한 보상 대책 마련과 가덕도신공항과 오시리아 등을 최단거리로 이을 수 있는 해상교통수단 준비를 촉구했다.송 의원은 24일 열린 제317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가덕도 주민들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라 삶의 터전을 잃게 됐다"며 "보상 갈등, 적정 보상범위, 생계대책, 재정착지원 마련 등 주민지원에 관한 다양한 문제로 갈등과 혼란 속에 있다"고 말했다.국토부는 지난 6월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른 보상업무를 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