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에 직회부한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을 두고 "민주 열사들을 갈라치기하고 이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민주유공자모욕법'이나 다름없다"며 철회를 촉구했다.정광재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해당 법안에 따르면 대한민국 정체성을 부정하며 국가 체제를 위협한 이들, 부당한 폭력을 사용하며 민주화 운동의 의미를 퇴색시킨 이들이 모두 '민주유공자' 가면을 쓰고 온갖 혜택을 누리게 된다"고 지적했다.그는 "과거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았던 10여 명의 인사들이 심사에 따라 민주유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25일 총선참패를 분석하기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22대 총선에 출마했던 후보들은 이날 "당이 하라는 것과 반대로 했다" "영남 자민련에서 탈피해야 한다"며 쓴소리를 쏟아냈다.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서 "강북에서 어떻게 당선됐냐고 하는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솔직히 우리 당이 하는 것과 반대로 했다"며 당과 수도권 민심의 괴리를 지적했다.그는 "이조심판 얘기는 입 밖으로도 꺼내지 않았고, 당에서 내려
윤석열 대통령과 클라우드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은 23일 '한-루 정상회담'에서 국방·방산, 원전은 물론 교역·투자 확대 등을 담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또 이번 정상회담 계기로 총 5건의 MOU(양해각서)가 체결됐다.양 정상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루 정상회담을 가졌다. 요하니스 대통령의 최초 방한이며, 루마니아 대통령 방한은 16년 만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를 방문해 요하니스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한 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30% 초반대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과 보수층의 지지율이 특히 큰 폭으로 떨어졌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에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보는가'를 물은 결과 32.3%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주 대비 0.3%포인트 떨어진 수치다.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세다.다만 앞서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통화를 하고 영수회담을 제안했다.대통령실 고위급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30분에 이 대표와 통화를 가졌다"며 "대통령은 먼저 이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고 아울러 민주당 후보들의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 대표에게 '다음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다시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오른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23일 4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대상자 적격심사 등을 진행한다. 가석방심사위는 법무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법무부 장관 소속의 중앙위원회로, 위원장을 포함해 5명 이상 9명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된다.이달 가석방 심사 대상엔 최씨가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법상 유기징역을 선고받은 자는 형기의 3분의 1이 지나면 가석방될 수 있다. 통상적으로는 형 집행률 기준(50%~90%)을 충족해야 가석방 예비 심사에 오르지만,
경상남도의회 제412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 경상남도교육비 특별회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 심의가 원안 가결되었다.이번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는 진해통합중학교 설립을 위한 학교용지 매입이 포함되어 있다.이는 창원시와 학교 철거 비용부담 갈등으로 중단 위기에 처해 있던 진해통합중학교가 도교육청의 통큰 결단으로 학교용지 취득방식을 교환에서 매입하여 설립을 추진하고자 함에 따른 것이다.이종부 학교지원과장은 “학교의 개교가 늦어지게 되면 학생들이 피해를 보게 되어 불필요한 갈등에 시간을 끌지 말고 빨리 개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
조국혁신당이 제22대 국회 입성을 앞두고 지지층 결집과 정권 심판이란 선명적 메시지 부각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특히 친노와 친문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는 모양새다.4·10총선 후 6일이 지난 16일 기준으로 돌아보면 조국혁신당은 총선 바로 다음 날인 11일 첫 공식 일정으로 대검찰청 앞에서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 촉구,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더불어민주당과 협력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신속 추진하겠다고 일성을 냈다.다음날은 현충원 참배를 한 뒤 첫 주말을 보냈고, 지난 14일엔 조국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 영수회담을 제안했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 참패'로 나타난 4·10 총선에 대한 입장을 16일 밝힐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총선 결과의 원인을 되돌아보고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을 위한 쇄신 방안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1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국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총선 다음날인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 입장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4·10 총선 다음 날인 지난 11일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
윤석열 대통령이 내주 4·10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권 후반기 국정 쇄신 방안을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의견이 많고, 그 의견에 대해 상당히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총선 다음날인 11일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은 어떤 결과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개표가 11일 오전 10시30분께 모두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254곳 중 161곳에서 승리했다. 비례 의석은 14석을 얻었다. 12석의 조국혁신당과 1석의 진보당 등을 포함하면 범야권은 190석 이상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조금 넘는 108석을 확보하며 참패를 당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역구 개표 결과 민주당 161석, 국민의힘 90석, 새로운미래 1석, 개혁신당 1석, 진보당 1석을 차지했다.민주당은 전체 지역구 의석
학교 운동장과 체육시설 등 학교 수업공간이 지역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개방된다.이는 인구 감소로 생활체육의 수요는 늘어나고 있으나 시설의 부족함으로 인해 학교 시설을 지역 인프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이다.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동철(국민의힘, 창원14)의원은 「경상남도교육청 학교시설이용 활성화 조례」일부개정안을 5일 대표 발의했다.이 조례안은 학교가 지역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는 지역의 구심점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실내 체육관 등 학교 시설의 개방률이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함에 따른 것이다.박동철 의원은 “학교 시설물이 개방률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정부와 전공의는 이제 막 대화의 물꼬를 텄다. 유연하게, 그러나 원칙을 지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화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의 전공의 처우 개선 의지를 설명하고 동참을 요청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박단 비상대책위원장과 약 140분간 면담하며 의견을 들었다.한 총리는 "2월19일 전공의 집단행동이 시작된 지 한 달 반만의 일"이라며 "국민과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은 정부나 전공의나 같
경남의 진보성향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총선승리 경남연석회의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진보당 경남도당이 3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강기윤 후보의 땅투기 의혹을 제기했다.이들은 "강기윤 후보의 비음산터널 입구 땅 투기 의혹은 지난 2021년 국회의원 재산신고를 통해 알려졌다"며 "당시 국회의원이던 강 후보의 신고 내역에 2008년 비음산터널 창원 쪽 출입구로 거론된 지역의 인근 그린벨트 땅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또 "비음산터널 논의가 시작된 것은 2008년 즈음으로 당시 강 후보
대통령실은 혁신도전형 R&D(연구개발)에 1조원 등 내년도 R&D예산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 아래 R&D사업 예산 수요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R&D예산 확대와 더불어 R&D개혁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과학기술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3일 용산 청사에서 내년도 정부 R&D 예산 지원 및 개혁 추진 상황을 브리핑했다.박 수석은 우선 R&D예산 재조정에 따른 연구 현장의 불만과 관련해 "여러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계신 연구자들께 경의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는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TV토론회가 이 후보 측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전환됐다고 주장했다.원 후보 측은 이날 자료를 내고 "선관위와 토론회 진행을 위탁받은 OBS가 국민 알권리를 침해하고 공정한 선거를 방해했다"고 밝혔다.원 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 1일 당초 TV토론회는 공개 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토론회 시작 1시간 전 비공개로 바뀌었고 보도유예(엠바고) 방침도 결정됐다.이 과정에서 이 후보 측의 요청이 있었고, 이후 OBS의 결정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게 원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1일 4월 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및 재·보궐선거 투표소 921곳을 확정했다.또, 각 가정에는 투표안내문과 정당·후보자의 선거공보를, 거소투표신고자 8500여 명에게는 거소투표용지도 함께 발송했다.영내 또는 부대 등에 기거하는 이유로 각 가정에 보내주는 선거공보를 볼 수 없어 선관위에 발송을 신청한 군인과 경찰공무원 2300여 명에게도 선거공보를 발송했다.경남선관위는 투표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투표소 921곳 중 916곳(99.46%)은 1층 또는 승강기가 설치된 장소에 설치했다.
진해군항제 먹거리 시장에서 꼬치 어묵 2개가 1만원에 팔리고 있다는 MBC 경남의 보도 이후 군항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먹거리 바가지요금 논란에 휩싸였다.제62회 진해군항제 주관단체인 (사)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회장 김환태)에서는 지난 28일 오전 어묵을 판매하는 부스를 점검한 뒤 입점자 긴급회의를 통해 `꼬치어묵 6개` 통일된 수량으로 재결의하고 사전 공지한 바와 같이 판매하기로 하였다.위원회 측에서는 군항제 행사 시작전 꼬지어묵 판매 갯수를 일반식당에만 확정하여 메뉴 현수막 및 주문표를 제작하여 입점자에게 배포하였고 단체식당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29일 '이조(이재명·조국)심판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지호 전 의원을 위원장에 임명했다.국민의힘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조심판특위는 권력형 비리, 입시 비리 등 특권과 불공정을 상징하는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를 방탄하기 위해 연대한 정치 세력을 청산하고, 진정한 정치개혁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는 벌써부터 다 이긴 듯이 대통령 탄핵 운운하며, 서로 '민주당의 과반은 축하할 일'이고 '원내 교섭단체 기준을 20명에서 10명으로 낮추겠다'며 화답한다"며 "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소장 김성학) 조타초급반 254기는 27일 해담지역아동센터(진해구 풍호동 소재)를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조타초급반은 정기적으로 진해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해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1월을 마지막으로 봉사활동을 잠정 중단했다.이번 아동센터 방문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재개함으로써 국민과 함께하는 해군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초급반 교육생 11명은 박은수(상사) 담임교관과 함께 해담지역아동센터에서 봄맞이 대청소 및 센터 환경미화를 실시했다. 이어서 학습 보조 및 놀이교육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