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귀성길이 어려워진 전주시민들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설맞이 특별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귀성길이 어려워진 전주시민들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설맞이 특별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몸은 거리 두기, 마음은 공예 두기'를 통해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서로의 마음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주공예품전시관의 ▲체험관 ▲판매관 ▲오목대 전통정원 ▲온라인 쇼핑몰(명인몰)에서 진행되며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험관은 설 특별 체험행사로 전통연 만들기, 전통제기 만들기, 채상장 컵 받침 만들기를 진행하며, 이 중 '제기 만들기 체험'은 현장에서 진행되는 SNS 공유 이벤트에 참여한 선착순 30명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판매관에서는 현장 구매자에 한해 만원 상당의 '한지 복 카드'를 증정한다. 복 카드는 엽서 형태로 제작돼 마음의 메시지를 담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오목대 전통정원에서는 전통놀이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윷놀이 그리고 국궁 활쏘기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주공예품전시관 온라인 숍을 통해 5만원 이상 공예품을 구매할 경우 복 카드와 함께 보자기 포장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해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더했다.

전주 시민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주소지가 기록된 신분증을 통해 전주 시민임을 입증하면 된다.

김선태 원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운동이 설 연휴에도 이어져야 한다"면서 "거리 두기에 기꺼이 동참해 고향 방문을 미룬 전주 시민들이 이번 설 연휴 기간 공예와 벗하며 마음에 위안을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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