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66㎞ 구간에 105개 번호판 설치

서울 강서구는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한강변 자전거길 4개 구간에 기초번호판 105개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강서구 제공) 2022.05.13.
서울 강서구는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한강변 자전거길 4개 구간에 기초번호판 105개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강서구 제공) 2022.05.13.

 서울 강서구는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한강변 자전거길 4개 구간에 기초번호판 105개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초번호는 도로에 일정한 간격으로 해당 지점의 위치를 나타내기 위해 부여된 번호로, 주변에 건물 등이 없어도 편리하고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한강변 산책로와 자전거길은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서 많은 주민들이 찾고 있다. 하지만 주변에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특정 건물이 없어 자전거 및 보행자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처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한강변 자전거길 4개 구간에 기초번호판을 설치해 누구나 쉽게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초번호판이 설치된 자전거길은 ▲아라자전거남길 ▲한강남자전거길 ▲안양천동자전거길 ▲안양천서자전거길 등 4개 구간으로, 총 10.66㎞에 달한다. 기초번호판은 100m 간격으로 105개가 설치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기초번호판 설치로 누구나 위치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사고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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