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재개장을 이틀 앞둔 서울 광화문광장. 1년9개월간 재구조화 공사가 이뤄졌던 광화문광장은 오는 6일 재개장한다.

 6일 서울 광화문광장 재개장 행사를 위해 광장 앞 세종대로가 통제된다.

 서울시는 “개장일인 6일 오후 6∼10시 4시간 동안 광화문역 사거리에서 광화문까지 세종대로의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라고 4일 밝혔다.

 광화문역 사거리에서 주한미국대사관 직전까지는 왕복 7개 차로가 전면 통제되고, 미국대사관에서 광화문까지는 광화문 방향으로 1개 차로만 차량 통행이 허용된다.

 서울경찰청은 "6일 서울시 광화문광장 추진단이 주최하는 '광화문광장 개장식' 행사 관련 세종대로 일대가 전면통제돼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세종대로 광화문교차로에서 세종교차로까지 양방향 전 차로가 행사 시간 전후인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통제된다.

 행사 당일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는 운영 시작 시간이 오후 2시에서 10시로 변경돼 세종대로가 통제되는 동안 정상 통행이 가능하다.

 경찰은 교통혼잡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제구간 주변에 안내입간판·플래카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10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를 유도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세종대로 등 도심권 지역에서 교통정체가 예상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운행 시 정체 구간 우회와 교통경찰의 수신호에 잘 따라달라"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700-5000), 종합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120다산콜센터,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 등을 확인하면 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행사 당일 광화문 인근을 방문하는 시민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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