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진해기지사령부(준장 김정일) 예하 참수리 고속정(PKM)-328호정승조원들이 지난 20일 창원 헌혈의 집에서 단체 헌혈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단체 헌혈 활동은 국가적인 혈액난 속에 안정적 혈액공급에 일조하고 장병들에게 헌혈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참수리328호정 승조원 20여 명은 헌혈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생명 나눔에 앞장섰다.

 참수리 328호정에는 평소에도 헌혈활동에 지속 참여해 부대원들의 모범이 되는 장병들이 있다.

 갑판장 상사 지준경, 조타장 상사 유정석, 정통장 중사 김도형은 각각 헌혈 누적 102회, 51회, 30회를 달성해 헌혈 유공장을 받았으며, 평소부대에 헌혈의 중요성을 전하는 ‘헌혈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단체 헌혈활동에 참여한 참수리 328호정 정통장 김도형 중사는 “해군의 작은 실천과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어 필요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마음가짐으로 승조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봉사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수리 328호정은 작년 9월부터 지금까지 지역 고아원 방문 봉사활동등 월 1회 단체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승조원들에게 군인으로서 가져야 할희생·봉사 정신과 대민 지원의 보람을 일깨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