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인화ㆍ장교화ㆍ해군화 과정 거쳐 12월 초, 정예 해군장교로 힘찬 출발

9월 26일 화요일 해군사관학교 웅포강당에서 제135기 해군사관후보생 입교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9월 26일 화요일 해군사관학교 웅포강당에서 제135기 해군사관후보생 입교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해군사관학교(교장 중장 황선우)는 교내 웅포강당에서 제135기 해군사관후보생 입교식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입교한 45명의 해군사관후보생들은 지난 18일 입영하여 가입교 기간을 거쳤다.

 이들은 앞으로 10주간 군인화ㆍ장교화ㆍ해군화 3단계로 구성된 양성교육 과정을 통해 군인의 기본자세를 확립하고 해군 장교로서의 군사지식과 전투체력, 리더십을 배양하게 된다.

 ‘군인화’ 과정에서는 올바른 군인정신 함양과 강인한 전투체력 단련을 목표로 산악행군, 전투수영, 해병대 전지훈련, 야전교육 훈련(사격·유격·화생방) 등을 통해 육체적·정신적 한계에 도전하며 필승의 신념과 끈끈한 전우애를 함양한다.

9월 26일 화요일 해군사관학교 웅포강당에서 제135기 해군사관후보생 입교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9월 26일 화요일 해군사관학교 웅포강당에서 제135기 해군사관후보생 입교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장교화’ 과정은 6개 과목으로 이루어진 ‘임관종합평가(전투수영, 종합생존, 화생방/소화법, 체력검정, 제식, 정신전력)’를 준비하며 실무에서 필요로 하는 기본능력과 확고한 대적관ㆍ국가관을 고루 갖춘 초급장교로 거듭나는 기간이다.

 특히, 이 기간에는 임관 기수 ‘135’를 상징하는 13.5km 달리기를 통해 결속력과 단결심을 함양하는 ‘명예뜀걸음’을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해군화’ 과정에서는 해군 장교로서 갖추어야 할 올바른 인성과소양, 해군에 대한 자긍심 함양을 위해 초빙강연, 인권교육 등을 실시한다.

 입교식을 주관한 생도연대장 장현철 대령은 “10주 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여러분은 필승의 군인정신과 강인한 체력을 갖춘 군의 리더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제135기 사관후보생 모두가 빛나는 소위 계급장을 달고 자랑스러운 해군 장교로 임관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35기 해군사관후보생들은 교육훈련을 모두 마친 후 오는 12월 초 임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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