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30·김남준)과 뷔(29·V·김태형)가 최정예 훈련병으로 신병 훈련을 끝냈다.

16일 RM 인스타그램과 업계 등에 따르면, RM과 뷔는 이날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열린 신병교육 수료식에 참석했다. 특히 최정예 훈련병 명단에 이름을 나란히 올린 두 사람은 단상에서 함께 표창을 받았다.

논산 육군훈련소 최정예 훈련병은 윗몸일으키기 2분에 86개 이상, 팔굽혀펴기 2분 안에 72개 이상, 1.5㎞ 달리기 5분 28초 이내, 3㎞ 달리기 12분30초 이내, 영점사격 20발 중 16발 등을 모두 해내야 된다.

RM은 이날 수료식에서 공개된 영상편지에도 참여했다. RM은 "정신전력교육을 통해 분단국가이자 휴전국가인 우리 대한민국에서 군의 필요성, 기초군사훈련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면서 "육군훈련소가 아니었으면 해보지 못했을 경험들이 아주 많았다"고 말했다.

또 RM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뷔와 함께 찍은 사진, 최정예 훈련병 표창 사진 등도 올렸다.

RM은 자대에 배치돼 남은 군복무를 감당한다. 입대 전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SDT)에 자원했던 뷔는 따로 교육을 추가로 받는다.

이로써 RM과 뷔도 특급전사를 따면서 조기진급하는 등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하고 있는 진과 제이홉의 뒤를 잇게 됐다.

지난 2022년 12월 방탄소년단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입대한 진은 성실한 군 복무로 특급전사를 따고 조기진급하며 지난 달 병장이 됐다고 알린 바 있다.

제이홉 역시 ‘월드 클래스’다운 군생활로 조기진급하고 분대장이 된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멤버들 모두 ‘월드스타’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군인으로서 최선을 다해 군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라 더 응원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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