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진해구 제22대 총선 김하용 예비후보
국민의힘 진해구 제22대 총선 김하용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하용 경남 창원시 진해구 제22대 총선 예비후보가 2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낙하산 공천 반대 의지를 피력했다.

김하용 후보는 "국민의힘 공관위에서 경선 절차를 무시하고 진해구민의 열망을 외면한 채 진해에 관심도 없었던 인사를 또다시 낙하산으로 후보자를 낙점하여 내려보낸다는 소문에 진해시민들은 흥분하고 있다."며 "이달곤 의원조차도 지난 2월24일 국민의힘 진해구 당사에서 시도의원,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관위에서는 경선 절차를 무시하고 낙하산 인사를 배정하여 본인은 부득이 22대 총선에 비공식 불출마를 선언했다”라는 코리아이글뉴스 지역 보도를 접했다고 밝혔다.

그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우리 국민의힘은 이재명의 더불어민주당과 다를 바 없다. 한동훈 비상대책 위원장과 국민의힘 시스템 공천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고 국민의힘은 희망 없는 정당으로 진해구민들의 기억에서 지워질 것"이라고 비난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남 창원시 진해구 국민의힘 김하용 예비후보가 2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낙하산 공천 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 후보는 “우리 진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에게 1.36% 차이로 간신히 승리한 지역이기에 이번 22대 총선에서 출마 예정자의 경선 없이 낙하산으로 공천이 이뤄지면 상대 당에 국회의원을 바치는 꼴이 될 것이며 우리 지역구에서는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공정한 경선으로 후보가 결정되어야 한다는 것이 민심이다”라고 말하며 “마·창·진 통합 이후 우리 진해는 발전이 멈춘 도시였고 지난 19대, 20대, 21대 국회의원이 낙하산 공천으로 당선되었지만 지역 발전을 위한 성과는 없었다. 진해구민들은 화려한 경력을 믿고 당선시켜 주었더니 진해는 자신들의 출세를 위한 과정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진해 당원들과 시민들은 낙하산 공천을 결사반대하며 만약 낙하산 공천이 된다면 20만 진해구민들을 무시한 처사로 좌시하지 않겠다는 것을 엄중히 경고했다.

또한 "만약, 진해구민의 여론을 무시한 채 안일한 생각으로 낙하산 인물을 고집하면 진해구 국회의원은 국민의힘이 아니라 민주당에 헌납하게 될 것이며, 그 모든 책임은 국민의힘 공관위와 이달곤 의원에게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국민의힘 박춘덕, 이성희 예비후보도 함께 참석해 합동 기자회견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개인적인 사유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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