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 지난 25일 공개한 영상 말미에는 황정음과 배우 윤태영의 출연이 예고됐다. 영상에서 신동엽은 "골프를 치면···"이라며 골프 얘기를 꺼냈다.

윤태영은 “골프를 치면”이라고 골프를 언급하다가, 황정음을 보고 “네 앞에서 골프 얘기 하면 안 되나”라고 물었다.

황정음은 "전 골프가 제일 싫어요"라고 말해 이혼 소송 중인 남편을 연상케 했다. 신동엽·윤태영은 술잔을 기울였다. 윤태영이 "이 영상 1000만뷰는 나올 것 같은데?"라고 말하자 황정음은 한숨을 내쉬었다.

신동엽은 "우리 아이스크림 뭐 있어요?"라며 유튜브 제작진에게 물었다. 제작진은 급히 사온 쌍쌍바를 건넸다. 신동엽은 "아니 왜 쌍쌍바를 사와"라고 말했고, 황정음은 신동엽을 쳐다봤다. 그러자 신동엽은 "두개 다 못 먹지? 쫙 찢어"라고 이혼을 떠올리게 하는 농담을 했고, 황정음은 웃었다. 이들의 자세한 이야기는 추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공개된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42)과 결혼, 이듬해 첫째 아들 왕식을 낳았다. 결혼 4년 만인 2020년 9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2021년 7월 재결합했다. 다음 해 둘째 아들 강식도 안았다. 하지만 재결합 3년 만에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지난달 22일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혼소송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이 과정에서 황정음은 본인 소셜미디어에서 누리꾼들과 댓글 설전을 벌이며 남편의 불륜을 폭로했다. 한 누리꾼은 "난 (이)영돈이 형 이해한다. 솔직히 능력있고 돈 많으면 여자 하나로 성에 안 찬다. 돈 많은 남자 바람피우는 거 이해 못 할 거면 만나지 말아야 한다"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황정음은 "바람 피는 놈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까 만났다. 그게 인생"이라며 "난 한번은 참았다. 태어나서 처음 참아본 것"이라고 털어놨다.

황정음은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다. 네가 뭘 안다고 입을 놀리냐. 그럼 내가 돈 더 잘 벌고 내가 더 잘났으니 내가 바람 피는 게 맞지 않나. 네 생각대로면"이라며 "너 이영돈이지?"라고 분노했다.

한편, 황정음은 29일 밤 첫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로 시청자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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