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6기 해군사관후보생 210명 입교, 해군 장교 임관 위한 10주간의 고강도 훈련 돌입
- 군인화-장교화-해군화 과정 거쳐 5월 31일 임관식 갖고 정예 해군장교로 힘찬 출발

26일 해군사관학교 이인호관에서 열린 제136기 해군사관후보생 입교식에서 사관후보생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26일 해군사관학교 이인호관에서 열린 제136기 해군사관후보생 입교식에서 사관후보생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제136기 해군사관후보생 210명(남 151명, 여 59명)이 3월 26일 오전 해군사관학교 이인호관에서 입교식을 갖고 정예 해군 장교가 되기 위한 교육훈련에 돌입했다.

해군사관후보생들은 지난 3월 18일 해군사관학교 장교교육대대에 입영 후 군인 신분전환 적응을 위한 가입교 기간을 거쳤고, 앞으로 10주간 교육훈련을 통해 군인의 기본자세와 군사지식, 전투체력, 리더십 등 장교의 자질을 함양한다.

해군사관후보생의 교육훈련 과정은 군인화-장교화-해군화의 총 3단계로 진행된다.

‘군인화’ 단계는 확고한 군인정신 확립과 강인한 체력 단련을 목표하며, 산악행군, 전투수영, 해병대 전지훈련, 사격・유격・화생방 훈련 등을 통해 육체/정신적 한계에 도전하며 필승의 신념을 형성하고 끈끈한 전우애를 다진다.

26일 해군사관학교 이인호관에서 열린 제136기 해군사관후보생 입교식에서 사관후보생들이 입교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26일 해군사관학교 이인호관에서 열린 제136기 해군사관후보생 입교식에서 사관후보생들이 입교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장교화’ 단계는 장교의 자질을 갖추기 위한 ‘임관종합평가’ 6개 과목(전투수영, 종합생존, 화생방/소화법, 체력검정, 제식, 정신전력)을 중점 대비한다. 특히, 임관기수 ‘136’을 상징하는 13.6km 달리기 ‘명예달리기’를 통해 동기생 결속력을 더욱 강화한다.

‘해군화’ 단계는 해군 장교로서 갖춰야 할 소양을 기르는 기간으로, 선배 장교 소통의 시간, 각종 초빙교육 등을 통해 해군을 더욱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자긍심을 함양한다.

제136기 해군사관후보생들은 오는 5월 31일 해군 소위로 정식 임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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