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26일 대선 경선 관리 방향에 대해 "처음부터 공정이고, 나중도 공정이고, 최대의 목표를 공정에 삼고 사심없이 해나가겠다"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선관위 첫 회의에서 "지금 이 나라가 벼랑을 향해서 달리는 마차처럼 느껴지고, 법치고 공정이고 어느 한 부분도 제대로 된 데가 없고, 성한 데가 없는 경우없는 나라가 됐다"며 "이러한 나라를 바로 세우고 정상국가를 만드는 데에는 오로지 정권교체 밖에 길이 없다"고 말했다.이어 "이제 선거를 통해서 정권교체를 이루는 것만이 국민의 여망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대선 출마 포기와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의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 대상에 오른데 따른 책임을 지는 차원이다.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 아버님의 농지법 위반의혹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라고 밝혔다.그는 "당에서 소명을 받아들여 본인과 관계없는 일이라고 혐의를 벗겨줬으나 우스꽝스러운 조사로 정권교체 명분을 희화하 시킬 명분을 제공해 축을 허물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비록 제 자신의 문제가 아
야권은 24일 부산대의 조국 전 장관 딸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에 대해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려대의 입학취소 처분과 보건복지부의 의사면허 취소를 촉구했다.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심은 마지막 마실심으로 최후확정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부산대의 입학취소 결정은 국민적 상식에 부합하는 마땅한 판단"이라고 밝혔다.이어 "고려대도 신속한 결정을 내리길 바라고 보건복지부도 조민의 의사 면허 취소에 대한 엄정한 판단을 신속히 니려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국민의당도 "인과응보"라고
수술실 CCTV(폐쇄회로 텔레비전) 설치를 의무화한 '의료법' 개정안이 23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됐다.개정안은 전신마취 등으로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시행할 경우 수술실 내부에 CCTV를 반드시 설치토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CCTV 설치에 필요한 비용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뒀다.개정안에 따르면 환자나 보호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의료진은 CCTV로 수술 장면을 촬영해야 하며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이를 거부할 수 없다.다만 응급 수술이나 위
국민의힘 대권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0일 '귀족노조' 개혁을 핵심으로 하는 '노동개혁 비전정책'을 발표했다. 지난 13일 공개한 '규제 모라토리엄'에 이은 두 번째 정책발표다.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형노조의 불법·부당한 기득권 남용을 바로잡고 노사관계의 균형을 회복하며,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확대해 국민 평생고용 시대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대한민국 노동시장 유연성은 OECD 36개국 중 34위, 노사협력은 36위로 최하위 수준임에도 문재인 정권은 시장중심적 노동개혁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9일 당내 대선 경선 갈등과 관련해 "지금 홍준표 대표나 유승민 후보 같은 경우는 반사이익을 노리면서 이것을 즐기는 굉장히 비겁한 행동을 보였다"고 비판했다.원 전 지사는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두 후보를 겨냥해 "경선 프로그램이나 경선룰 논의가 특정 후보들을 배제하거나 타격을 주려는 방식으로 노골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도, 자신들이 유리하다고 생각"한 것으로 의심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역대 모든 경선에서는 후보들의 의견을 공식적이고 의무적으로 다 취합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이준석 대표와의 통화 폭로를 두고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 원 지사측이 설전을 벌였다.대권주자인 하태경 의원은 18일 이준석 대표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해 논란을 빚은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경선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하 의원은 이날 예정했던 공약발표회 대신 기자회견을 열고 "원희룡 후보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 즉각 경선 후보에서 사퇴하라"라고 촉구했다.그는 "대통령 되겠다는 사람이 사적 통화내용을, 그것도 확대 과장해서 공개하고 뒤통수를 칠 수 있다는 말인가"라면서 "원 전 지사는 균형감각과 이성적 판단을 상실했다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폄하하는게 아니고 26년 검찰 사무를 하신 분이 날치기 공부를 해서 대통령 업무를 맡을 수 있겠느냐, 어렵다고 본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17일 비대면으로 대선출마를 한 직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윤석열 전 총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통령이 되면 여당과 소통을 잘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여당 입장에선 윤석열, 최재형 이 두분은 배신자"라며 "이 두 분이 민주당에선 볼 땐 배신잔데 여당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와 갈등을 빚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최근 하락하며 주춤하는 사이 후발 주자들이 추격에 나섰다.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매일경제·MBN 의뢰로 지난 9~11일 만 18세 이상 1065명을 대상으로 범야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전 총장은 26.6%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지만 지난달 26~28일 같은 조사에서 기록했던 33%에 비해 6.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윤 전 총장은 30%대에서 20%대로 하락한 반면, 경쟁상대인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같은 기간 모두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오는 16일 1박2일 일정으로 국빈 방한해 오는 17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12일 밝혔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박 대변인은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내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 대상국으로, 신북방정책 추진의 핵심 협력국"이라며 국빈 방한의 의미를 설명했다.토카예프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한은 지난 2019년 4월 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의 답방 성격이 담겼다. 외교 의전상 3박4일 일정으로 짜여지는 국빈방문 일정과
미국 주재 재외공관장 두 명이 연이어 비위 논란에 휘말렸다. 외교부의 고질병이 또 도진 것이다.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때부터 논란이 된 해외공관 기강 해이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11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외교부는 권원직 주시애틀총영사의 비위 혐의 조사를 마치고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중앙징계위는 징계 의결 요구서를 접수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의결해야 한다.권 총영사는 부적절한 행동으로 외교부 본부 조사를 받으면서 6월부터 총영사관으로 출근하지 않았다. 현장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고 있으며 관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0일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반대하는 KBS 노조 집회 현장을 찾아 "다수로 밀어붙이는,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법의 강행처리는 민주주의를,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힘을 보탰다.최 전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 KBS 노조 집회를 방문해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그 입법의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법이고, 결의 과정에서도 국회법의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언론에 재갈 물리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철폐될 때까지 언론의 자유를 지키고자 노력하는 언론인 모든 분들과 함께하겠다"고 격려했다.그는 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9일 "국회의원들에게 부담 주는 패거리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캠프를 지휘할 분만 영입하고 그외 우호적인 당내 국회의원들은 비공개로 하겠다"며 "캠프는 실무자 중심으로 꾸리고, 당원과 국민들로 뭉친 'jp 민들레 포럼'으로 경선을 치루겠다"고 설명했다.그는 "수많은 당내 경선을 치루면서 단 한 번도 국회의원 줄세우기 경선을 한 일이 없었다"며 "결국 돌고 돌아 제가 후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그러면서 "경선에 참여한 모든 분들과 원팀이 되어 반드시 정권교체를 하도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6일 경선 과정에서 과열되고 있는 네거티브와 관련, "자제하자고 약속을 하다가도 금방 깨지고 안 지켜지고 그런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안동 경북유교문화회관에서 유림 대표자와 간담회 도중 경선 네거티브 과열을 지적받자 "경쟁을 하다 보니까 지나친 점이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이어 "저희도 내년 선거가 박빙의 승부일 것이기 때문에 상처를 줘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데, 여럿이 경쟁하다 보니까 누구는 자제하려 하는데 누구는 자제 못 하고 그런 일이 생긴다"며 "잘 염두에 두겠다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25%로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이 지사는 25%로 1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9%로 2위에 올랐다.지난달 같은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25%)이 이 지사(24%)를 역전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이 6%포인트 하락하면서 1·2위 순위가 뒤바뀌었다.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11%로 3위에 올랐다. 지난 조사에서 6%였던
야권 유력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와 관련 "방사능 유출은 기본적으로 안됐다"고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관련 발언을 비판하며 논란이 일자 기사가 수정된 경위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나섰다.5일 뉴시스 종합결과, 윤 전 총장은 전날 부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부산·울산·경남은 세계적으로 원전 최대 밀집지역이고, 원전 확대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질문을 받았다.그러자 윤 전 총장은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원전은 체르노빌과 다르다"며 "지금 앞으로 나오는 원전은 안정성
국민의힘은 당 공식 홈페이지에 대선 경선 예비후보자 특별페이지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이날 오후 2시부터 이 페이지는 대선출마를 선언한 당내 경선예비후보자 모두를 소개하는 이른바 '국민의힘 대선주자 알림사이트'역할을 한다.페이지 주제는 '가자!국민의 바다로'로 후보별 ▲출마의변 ▲3대핵심공약 ▲홍보동영상을 주요 홍보콘텐츠로 담았고, 후보들이 운영 중인 각종 SNS 연동을 통해 국민의힘 대선주자를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했다.당 홍보본부장인 김은혜 의원은 "당내 대선주자들이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실천해 정권교
청와대는 3일 문재인 대통령의 오는 9월 유엔총회 참석 여부와 관련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여러 상황을 고려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9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는 대면 참석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여행이 제한될 시 비대면 참석도 허용키로 했다. 문 대통령은 대면 참석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탁 비서관은 유엔총회 사전 답사를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공무로 인한 출장"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대권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날 기본소득을 오리너구리에 빗댄 데 대해 "모든 국민에게 같은 액수의 돈을 그냥 나눠주자는 것은 정치적 매표행위일 뿐"이라면서 "동문서답 무한반복하지 마시라"고 밝혔다.최 전 원장은 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역화폐로 기본소득을 나눠줘서 지역 경제를 살리고 그것이 경제성장을 이끈다니, '이거 문재인 정부가 주장한 소득주도성장의 아류구나' 싶다"며 "왜 묻는 말에는 답하지 않고 오리니 너구리니 이상한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이 지사를 직격했다.앞서 이 지사는 전날 페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가 8월1일 지사직에서 내려온다. 원희룡 캠프 관계자는 30일 "내달 1일 오후 2시 제주도청에서 (원 지사가) 사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원 지사는 당일 오전 제주 강정마을을 방문하고, 보목항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마지막으로 지사 일정을 최종 마무리하게 된다.원 지사는 앞서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지사직의 마지막은 위기 관리라고 생각한다"며 "제 정치·행정 경험으로 미뤄봤을 때 경선에 전력하면서 행정일을 계속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그는 "임기를 다 못한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