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협력 민관정책협의회 운영위 진행
반출 승인 재개 후 처음…방향 등 논의

 통일부가 인도협력 민관정책협의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민간 차원 대북 인도협력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지난달 30일 민간 인도협력 물자 반출 승인 재개 후 처음 이뤄진 협의이다.

2일 통일부에 따르면 정부와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는 이날 오후 인도협력 민관정책협의회 운영위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대북 인도협력 관련 상황 공유와 협의가 진행됐다.

북민협은 북한 인도적 상황 악화를 우려하면서 정부의 민간단체 대북 인도협력 물자 반출 승인 재개를 환영했다. 또 북민협 측에서 "반출 승인 내용을 비공개 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게 통일부 설명이다.

정부는 인도주의 협력 본연 목적에 따라 향후 요건 충족 시 대북 인도협력 물자 반출을 지속 승인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향후 인도협력 민관정책협의회와 운영위를 정례적으로 열어 소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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