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해양구조대(SSU), 남해해양경찰청과 진해 근해에서 항공구조훈련 실시
- 해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조난자 구조 능력과 합동 구조 역량 강화

해난구조전대가 해양경찰과 함께 항공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상은 상사)
해난구조전대가 해양경찰과 함께 항공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상은 상사)

 해군해난구조전대는(SSU)는 23일 진해 인근 해역에서 남해해양경찰청과 합동 항공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해상 사고 발생을 대비해 해군 항공구조사의 구조능력을 배양하고 해양경찰과의 합동 구조 역랑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훈련에는 해난구조전대 항공구조사 4명, 익수자 6명, 안전ㆍ지원요원 10명, 고속단정(RIB) 2척, 해양경찰 항공구조사 2명과 해양경찰청 소속 1S-92 헬기가 참가했다.

 훈련은 진해 근해에서 다수의 해상 조난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했다. 발생 신고를 접수한 해난구조전대는 신속하게 긴급구조반을 소집하였으며, 해양경찰에게 상황을 전파해 헬기 출동을 요청하였다. 이어 해군 ㆍ해양경찰 항공구조사들은 긴급 출동한 헬기에 탑승하여 조난자가 발생한 해역으로 이동하였다.

해난구조전대가 해양경찰과 함께 항공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상은 상사)
해난구조전대가 해양경찰과 함께 항공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상은 상사)

 조난 현장에 도착한 해군ㆍ해양경찰 항공구조사들은 해상위치표시탄으로 조난자들의 위치를 확인하고, 조난자들에게 투하용 구명정을 투하하였다. 이후 항공구조사들은 헬기에서 바다로 직접 투입되어 조난자의 부상여부, 의식 상태 등을 확인했으며, 조난자의 상태에 따라 구조용 고리끈(Rescue Strop), 구조용 바구니(Rescue Basket)를 활용해 조난자들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하며 이날의 훈련을 마무리했다.

 이번 훈련을 지휘한 전수일(중령) 구조작전대대장은 “언제, 어디에서 해상 재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낼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며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추고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최고도의 구조작전태세를 완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이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