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기사, 19일(화) 합동작전 간 보안태세 확립 위해 해군·해경 보안시스템 관계관 세미나 실시
- 해양작전의 두 축 해군·해경, 합동망용 통신·암호장비 사용법 숙달하며 보안 완전성 제고

해군-해경 보안관계관 세미나 (사진/제공=해군)
해군-해경 보안관계관 세미나 (사진/제공=해군)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사령관 김태훈)는 19일 창원해양경찰서 내 교육장인 창해관에서 해군ㆍ해경 보안시스템 관계관 세미나를 실시하고, 해군·해경 합동작전 간 보안의 완전성을 제고했다.

최근 봄철이 되면서 해상활동이 증가하고 있고, 어선 침몰 등 긴급한 해상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해군·해경 간 합동작전 수행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진기사는 해군·해경 간 통합방위 및 합동작전 시 이뤄지는 통신 활동을 보안시스템으로 보호함으로써 철저한 작전보안태세를 확립을 위해 해군·해경 보안관계관 세미나를 계획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지역 통합방위 및 합동작전을 함께 실시하는 유관기관인 남해해양경찰청, 창원해양경찰서 등 총 5개 해군·해경 기관에서 보안시스템 관계관 30여 명이 참가했다.

해군-해경 보안관계관 세미나 (사진/제공=해군)
해군-해경 보안관계관 세미나 (사진/제공=해군)

순서는 해군·해경 간 운용 중인 △합동망용 보안시스템에 대한 중요성 인식, △암호장비 사용법, △교신 절차 숙달 순으로 진행됐다.

해군·해경 합동망용 보안시스템은 통합방위 및 합동작전 수행 간 작전 상황을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비화수단으로, 평상시 운용 능력을 충분히 숙달해야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군ㆍ경 간 적시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세미나는 1부 ‘이론 교육 및 암호장비 실습’과 2부 ‘현장 통신 실습’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먼저 군함과 해경 함정의 통신기 및 암호장비 설치 환경의 차이점을 설명해 상호 이해를 도운 뒤, 합동망 비화통신을 위해 필수적으로 설정해야 하는 항목, 상호 교신 간 기본 절차 등을 교육했다. 이어서 보안자재 조립 및 해독 방법을 실습하며 보안시스템 관계관들의 실무 능력을 향상시켰다.

이후 2부에서 참가자들은 해경 함정을 직접 방문하여 암호장비가 설치된 해경 측 통신기로 해군 함정과 교신 실습을 진행했다. 해경 관계관들은 사전에 배운 내용을 실제 적용해보고 교신 절차를 숙달하며 비화 통신기 운용능력을 제고했다.

이날 세미나를 주관한 진기사 정보참모 김태훈 소령은 “작전내용을 보호하는 것이 작전 성공의 첫걸음”이라며, “해군ㆍ해경 보안관계관 세미나를 정례화하여 합동작전 간 작전보안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미나에 참가한 창원해양경찰서 보안시스템 관계관 이담희 경사는 “다양한 기관이 협업하는 합동작전은 더 높은 수준의 작전보안을 요구한다”라며, “우리 바다를 더욱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해군·해경 간 작전보안태세를 더욱 완벽하게 확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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