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진해구(구청장 정현섭)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진해 중원동로 일원에서 진해가을군항페스타가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진해가을군항페스타는 기존의 진해 하버페스타와 진해 가을군항제를 연계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로 구성된다.
진해 하버페스타는 창원시상권활성화재단 주관으로 진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행사로 화천상가 일원에서 열렸다.
진해 가을군항제는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해역 일대의 근대 역사 자산과 문화를 중심으로 개최돼 주민 주도형 일상문화 축제로 자리잡았다.
진해구는 두 행사가 인접한 장소, 유사한 시기에 열리는 점에 착안해 올해는 이를 연계하는 방향을 제안했다.
이번 진해가을군항페스타는 군항도시 진해의 유산을 재조명하고 진해의 가을 정취를 살린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24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해군 교육사령부 군악대가 1부 무대를 장식하며 딕펑스 등 대중가수가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장에는 플리마켓과 지역문화 체험부스, 마칭밴드와 대형인형극이 포함된 퍼레이드도 열릴 예정이다.
정현섭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내 행사가 연계돼 시너지를 창출하고 시민들께 다채로운 진해의 가을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항도시 매력이 빛나는 진해가을군항페스타로 많은 분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득순 기자
ken2019ke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