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경상남도지사배 장애인 문화·예술제 시상식이 지난 10월 17일(금) 오전 10시 30분 창원컨벤션센터(CECO)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도내 장애예술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예술적 재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경상남도 전역에서 출품된 총 544점의 작품 중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6명 ▲최우수상 6명 ▲우수상 6명 ▲장려상 6명 ▲입선 25명 ▲특별상 6명 등 총 5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술(서양화/동양화): 대상 임명줄, 최우수상 박외숙, 우수상 손은득, 장려상 이진배, 입선 이화숙·이민숙·박소영·이해순·김원근

▶미술(발달장애): 대상 전우진, 최우수상 홍서아, 우수상 하진욱, 장려상 이청, 입선 김숙이·이형우·김시윤·조재용·정혜연, 특별상 이우섭

▶서예: 대상 조중래, 최우수상 장명선, 우수상 김혜원, 장려상 최순남, 입선 최효열·성태근·김수현·조형래·신용권, 특별상 민평규

▶사진(일반/휴대폰): 대상 홍동초, 최우수상 류재옥, 우수상 정상출, 장려상 최용석, 입선 이범희·김현용·조용승·최우찬·양원성, 특별상 박미정

▶문학(시): 대상 이남순, 최우수상 강윤희, 우수상 최우찬, 장려상 박소영, 입선 김정윤·윤병철·김희상·이인희·도재락, 특별상 민기홍

▶음악: 대상 이충언, 최우수상 윤도현, 우수상 가야팬플룻, 장려상 지캡, 특별상 의렁꽃미녀 아랑단·웃음소리

또한 시상식과 함께 음악 부문을 제외한 49점의 수상작품이 현장에 전시되어 참석자와 관람객들이 장애예술인의 창작 세계와 예술적 감수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예술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동 경상남도 문화체육국장, 차경애 경상남도여성협의회 명예회장(박완수 도지사 배우자), 정규헌 경상남도의회 운영위원장, 이찬호 교육위원회 위원장, 박동철 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 김순택 문화복지위원회 위원, 이재두 건설소방위원회 위원, 백승규·박강우 건설해양농림위원회 위원, 오은옥·성보빈 산업경제복지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다수의 도의원 및 시의원과 박금숙 심사위원장(경남도립미술관장), 이경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동부지사장, 홍력라 경남서부지사장, 정연희 경남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경남지역 장애인단체장 및 경남지체장애인협회 18개 시·군지회장, 20개 산하시설장, 각 특수학교 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성호 운영위원장은 “이번 예술제가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예술적 재능을 발휘해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라며, 경남의 장애인들이 주체적인 창작자로서 자신의 작품을 통해 예술의 가치를 널리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사회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으며 장애예술인의 열정과 성취를 함께 나누는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