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2일부터 사흘간 롯데호텔 부산에서 '제19회 세계해양포럼'(19th World Ocean Forum 2025)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포럼은 '초불확실성 시대, 파고를 넘어(Beyond a Wave of Uncertainty)'를 주제로, 국내외 해양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해 미래 해양산업의 방향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포럼은 개막식과 기조세션을 비롯해 조선과 해양금융, 블루이코노미, 부산시 특별세션(북극항로) 등 총 13개 분과(세션)로 구성되며, 13개국의 연사 93명이 미래 해양 의제(어젠다)를 제시할 예정이다.
먼저 22일 오후 3시30분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과 마틴 쾨링 해양미래학자가 '초불확실성 시대의 해양정책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조선 분과(세션)에서는 친환경 선박 시스템 및 운항제어를 위한 데이터 관리 플랫폼 등 오션 모빌리티(Ocean Mobility) 기술과 인공지능(AI) 융합을 활용한 세계 조선·해운 시장의 확대 전략을 다룬다.
해양금융 분과는 초불확실성 시대의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해양산업 금융전략과 선박금융의 리스크 관리, 투자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며, 블루이코노미 분과는 해양과학기술을 통한 지속 가능한 해양산업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부산시 특별세션(북극항로)에서는 북극항로 허브도시로서 부산의 발전 방향을 중심으로, 부산이 북극항로를 활용한 글로벌 해양물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누구나 세계적인 해양전문가들의 토론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현장에는 신생 기업(스타트업)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온라인 참가는 한국해양산업협회 또는 세계해양포럼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생중계로 주요 분과(세션)와 강연을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행사장 앞 로비에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해양 스타트업 존'이 마련, 세계해양포럼을 찾는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창업 기업을 알리는 장이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