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도지사 오영훈)의 제주시 동-서 방향 중앙버스차로제(BRT, Bus Rapid Transit) 계획이 변경됐다. 지난해 11월 발표 뒤 6개월만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보행 환경과 가로 환경 및 버스 운영체계 개선을 위해 제주시 동-서 방면과 남-북 일부에 BRT를 추진하며 ‘섬’식 정류장을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한 양문형 저상버스도 도입된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제주시 동-서 방면 BRT는 ▲노형로 1.7㎞ ▲도령로 2.1㎞ ▲서광로 3.1㎞ ▲동광로 2.1㎞ 등 9㎞고, 남-북 중앙로 1.6㎞다. 남-북 구간은
올해 여름 제주도내 해수욕장의 개장 시기와 기간 등이 결정됐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농어업인회관 2층 회의실에서 해수욕장협의회를 열고 12개 지정 해수욕장 개장기간과 시간 등을 논의, 결정했다. 12개 지정 해수욕장 중 제주시 소재 ▲금능 ▲협재 ▲곽지 ▲함덕 ▲이호 등 5개소는 오는 6월 24일 개장하기로 했다. 나머지 ▲삼양 ▲김녕 ▲월정(이상 제주시) ▲화순 ▲중문 ▲표선 ▲신양(이상 서귀포시) 등 7개소는 7월 1일부터 개장한다. 개장 시기는 다르지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제주의 한 초등학생이 친구의 특정 신체부위를 촬영해 또래 여학생에게 전송한 일이 발생했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께 제주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A(9)군 등 3명이 함께 있던 친구 B군의 특정 신체부위를 촬영해 동급생인 C양에게 전송했다. 이들은 서로 바지를 내리고 사진을 찍었는데 A군만 사진을 여학생에게 전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으로부터 사진을 받은 C양은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C양 부모는 학교에 신고했다. 학교 측은 C양 부모의 요청으로 C양과 같은 반인 A군을 다른 반으로 임시 편입 조처
50여년 동안 제주도민과 함께 해 온 제주종합운동장이 ‘종합스포츠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종합스포츠타운 타당성·경제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이달 중 발주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제주종합운동장 시설 개선을 비롯해 스포츠와 문화 및 관광 등 복합시설 도입을 위한 것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960~80년대에 건립된 제주종합운동장은 주요 시설 노후화로 뉴지관리 비용이 지속적으로 투입되고 있다. 최초 준공시기는 1968년으로 증·개축을 반복했고 현재 안전진단 결과 관람석 부분이 ‘D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에 대한 도의회 심사보류 결정을 존중하며 민생경제 등 도민생활과 연계한 후속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이날 집무실에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하며 "지금 시점에 추경안을 제출한 것은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 경제에서 1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전기료 부담이 큰 상황에서 다른 지역보다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추경을 편성한 핵심 이유"라고 이야기 했다. 오 지사는 "인
제주 해녀와 어부들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즉각 철회를 촉구하며 해상 시위에 나섰다. 제주 도두어부회와 해녀 100여명은 22일 오전 제주시 도두항 앞에서 해상 시위 직전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 어촌계원들은 바다를 생활터전으로, 어장에서 얻어지는 소득원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영세 어민들"이라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허울좋은 '처리수'라는 명분하에 국가 간 검증도 받지 않은 채 무단 해양 방류를 기정 사실화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주의 초등학교 교사가 학교에서 결제할 것이라고 속여 8000만원대 상품권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30대 교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문영근)는 사기 혐의로 현직 초등학교 교사 A(30대)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께 제주도 내 문구점 등 20여 곳에서 8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 업주들에게 '학교에서 결제할 것'이라고 속여 수 차례에 걸쳐 상품권을 외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금액은 모두 변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한라산 국립공원 내 사유지를 대상으로 올해 매입 잔여물량 3㏊에 대한 추가 매입을 진행한다. 한라산국립공원 사유지 매입사업은 공원자원을 보전하고 자연생태계 훼손을 예방하며 토지 소유자의 사유재산권 제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 4월까지 총 108필지 259만8000㎡ 중 약 36%인 25필지 93만6000㎡이 매입됐다. 올해 매수목표는 10만㎡로 이 중 3필지 7만 2000㎡의 매수가 이뤄졌다. 토지 매수를 희망하는 소유자는 제주도청 홈페이지에서 '2023년 한라산국립공
제주도 지질자원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질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수월봉 트레일’ 행사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일원에서 열린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제주도세계지질공원트레일위원회 주관으로 한경면, 한경면 이장단협의회, 한경면주민자치위원회, 고산1·2리와 용수리 등이 참여한다. 이 기간 수월봉, 엉알길, 차귀도 등 2개 코스를 돌며 지질공원해설사로부터 제주 자연자원의 가치와 지질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지질 탐방 ▲동백브러치
제주도(도지사 오영훈)가 지하수를 보존하며 청정 생태환경을 지키기 위한 차원에서 친환경 골프장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지난 16일 오후 친환경 골프장 우수사례로 선정된 제주시 조천읍 소재 에코랜드GC를 방문, 운영 현황 등을 살폈다. 에코랜드GC는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미생물제제를 활용하는 골프장으로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4월 발표한 전국 농약 미사용 골프장 3개소 중 한 곳이다. 오 지사는 이날 에코랜드GC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친환경 골프장의 장점과 애로사항 등을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말 한마디’로 시작된 국제조각페스타 제주 유치가 무산될 전망이다. 16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도가 제출한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문화관광위원회 심의 결과 ‘2023 국제조각페스타’ 사업 예산 4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도는 제주지역 조각예술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예술의 위상 제고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축제 행사 개최를 위한 4억원을 이번 추경안에 신규로 편성했다. 보조율이 50%여서 전체 행사 규모는 8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상임위원회(문광위)는 ‘민생 추경’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지난 12일 제416회 임시회 중 속개한 제2차 회의에서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마라도해양도립공원 육상부(송악산) 내 사유지 매입' 등 2건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사보류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정자치위는 "보다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상당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재정 확보 계획, 토지 매입 이후 활용 방안, 인근 주민 갈등 해소 및 주민 상생 방안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심사보류 사유를 설명했다. 송악산 유원지는 1995년 지정 이후 중국계 신해원 유환회사가 2013~2017년
음주운전 재판 기간 또다시 만취상태로 차를 몰다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강민수 판사)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13일 오전 4시께 제주시 소재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B(80대·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에서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6%로 면허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12일 자율제인 전세버스 운임 및 요금을 신고제로 전환, 시행하는 내용을 담은 ‘전세버스 운임·요금 공고’를 냈다. 도에 따르면 전세버스는 자율요금제로 운영됐지만 지난해 12월 '여객자동차운수사업조례'가 개정되면서 운임 및 요금의 신고 근거가 마련됐다. 조례 개정 후 올해 3월 도 전세버스조합으로부터 요금 신고(안)가 제출됐고 세 차례 관련 업계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이달 3일 도 교통위원회에서 가결됐다. 이날부터 적용되는 전세버스 운임 및 요금은 기본운임에 출발시간과 지점을 기준으로 소요시간, 운행
무전취식으로 옥살이를 하고 출소한 다음날 또다시 같은 범행을 한 50대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서부경찰서(서장 임상우)는 사기 혐의로 A(50대)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8일 밤 제주시내 한 술집에서 술값 69만 원을 내지 않는 등 최근까지 8차례에 걸쳐 유흥주점 등에서 286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과거에도 수 차례 무전취식을 해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4일 제주시 내 모처에서 A씨를 검거하고 그날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제주 해군 부사관이 여고생을 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1일 제주경찰청(청장 이상률)에 따르면 제주 모 해병부대에서 근무 중인 해군 부사관 A씨가 지난달 아동·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A씨는 지난 3월 23일 오후 11시 40분께 제주시 내 길거리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고등학생 B양을 쫓아가 "여자로 보인다", "술 마시러 가자"고 말하며 얼굴을 쓰다듬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B양은 행인의 도움으로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A부사관은 이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모바일 채팅 앱을 통해 만난 미성년자와 조건만남(성매수)을 하고, 함께 마약성 의약품 등을 투약한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1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성매매)'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항정)'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모(41. 남)씨에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중순 제주시의 숙박업소에서 채팅 앱을 통해 만난 미성년자 B양과 이틀 간 조건만남을 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조건만남 중 수차례에 걸쳐 향정신성 의약품인 케타민을 B양에게 권해 함께 투약한
제주의 다가구주택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50대 아내가 4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10일 제주동부경찰서(서장 문영근)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9시6분 제주시 아라1동의 다가구주택 4층에서 A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이날 남편 B씨와 크게 다툰 것으로 파악됐다. '위층에서 크게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경찰 신고도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부부싸움을 하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가 있었던 점을 바탕으로 목격자가 있었는지를 확인하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 자치경찰단은 최근 30㎞ 속도 제한, 무인단속장비 확대 설치 등 제도 강화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란색 횡단보도 및 기·종점 노면 표시를 시범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시범 도입 장소는 제주시 한라초등학교와 삼화초등학교, 삼성초등학교 등 3개소다. 최근 3년간 어린이 교통사고가 3건 이상 발생한 곳으로, 모두 횡단보도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도 자치경찰단은 앞서 지난 3월 제주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해당 학교를 합동 점
제주시(시장 강병삼)가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동광로~노형로 구간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의 단속 안내 표지판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동광로~노형로 구간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의 단속 안내 표지판을 추가 설치해 전용차로 위반사례를 줄여나가겠다고 9일 밝혔다. 이 구간에서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과 시외지역의 운전자들이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주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4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 주요 위반구간을 조사하고 해당 구간에 표지판 28개를 추가 설치, 도민과 관광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