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올해부터 웹툰 콘텐츠 가치평가를 새롭게 출시해 투자연계 장르를 확장한다.나아가 신규재원을 조성하기 위해 약 100억원 규모의 제3호 가치평가연계펀드 결성을 추진한다.콘진원은 올해부터 기존 게임, 방송, 애니메이션, 영화, 뮤지컬 등 5개 장르에 웹툰을 추가해 투자연계 대상 장르를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웹툰은 코로나19의 파고를 넘는 대표적인 비대면 콘텐츠로 손꼽히며 작년 한 해 국내외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웹툰 콘텐츠가치평가 도입이 웹툰의 성장과 IP 비즈니스 확장을 지속할 수 있는 지원군이
동명 웹툰이 바탕인 뮤지컬 '나빌레라'가 2년 만에 돌아온다.서울예술단(이사장 유희성)은 2021년 첫 정기공연으로 오는 5월 1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창작가무극 '나빌레라'를 공연한다.포털사이트 다음 웹툰 '나빌레라'(글 Hun·그림 지민)가 원작이다. 70대 노인으로 친구의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 자신이 오래 전부터 꿈꾼 발레를 하기로 결심하는 '덕출'이 주인공이다.뮤지컬은 2019년 초연 당시 96%에 육박하는 객석점유율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웹툰은 최근 동명의 tvN 드라마로도 제
'흔한 남매 7'이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3월 3주 차 교보문고 베스트셀러는 지난주 1위였던 '달러구트 꿈'을 누르고 '흔한 남매 7'가 1위를 차지했다.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일곱번째 이야기로 '흔한남매’ 유튜브 영상의 스토리를 앙증맞고 유머러스한 만화로 풀어 낸 코믹북이다.한동안 주춤했던 일본 미스터리·스릴러 소설이 상승세로 순위에 올랐다. 노리즈키 린타로 작가의 '요리코를 위해'는 전주보다 12계단 오른 종합 25위,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작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는 10계단 상승한 종합 29위를 기록했다.
대구 봉산문화회관은 30일 가온홀에서 기획공연 '정호윤, 김순영, 진성과 함께하는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2021 신축년 봄을 맞이해 준비한 이번 무대는 지역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클래식과 트로트를 함께 구성했다.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정호윤, 가수 진성이 출연한다.소프라노 김순영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팬텀'에서 여주인공 '크리스틴 다에'를 열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국내 오페라 팬들의 사랑을 받는 음악가다.세계 3대 오페라 극장인 빈 국립 오페라 극장 전속가수인 테너 정호윤은 국내외 오케스트라 등과 꾸준히 협연하며
최근 몇 년 사이 '힙지로'라 불리기 시작한 을지로 모처에는 숨겨진 와인바가 많다. 그야말로 우후죽순 생겼다. 트러플 감자튀김이나 하몽 같은 안주와 샹들리에나 은은한 조명 등 '분위기' 좋은 장소들이다.그런데 늘 부딪히는 부분이 있다. 와인을 고를 때다. 종류도 많고, 모르거나 못 마셔본 와인이 너무 많다. 그래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집에서 혼자 또는 조촐하게 즐겨보려 할 때도 마찬가지다. 처음 보는 종류의 와인이 많고, 포도 품종도, 빈티지도 다양하다. 그래서 더 와인의 세계는 어렵다.공학도에서 '
노동운동가 전태일(1948~1970) 열사의 50주기를 맞아 그를 기억하는 공연이 선보인다.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관장 이수호)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연극 '어쩔 수 없는 막, 다른 길에서'를 펼친다. 전태일 분신항거 50주기를 추념하기 위해 전태일기념관이 제작에 나선 첫 번째 창작 작품이다. 작년 전태일 50주기 기념행사 때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순연됐다.공연 제목 '어쩔 수 없는 막, 다른 길에서'는 전태일이 직접 쓴 소설 시놉시스 '어쩔 수 없는 막다른 길에서'를 차용했다. 공연 속에 실제 전
사후 김창열(1929~2021)의 물방울 그림이 미술 시장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17일 케이옥션 3월 메이저 경매에 나온 가로 15.8㎝, 세로 22.7㎝ 크기 물방울 작품(1호·1977)이 '8200만원에 낙찰됐다. 시작가는 1200만원이었다.누렇게 변한 거친 마포 위에 커다랗게 맺혀진 물방울은 '김창열 물방울' 그림을 집약한 것 같은 강렬한 그림이다.이날 출품된 9점의 김창열 ‘물방울’은 모두 낙찰됐다. 9점의 낙찰 총액은 14억 6200만원이다.이 가운데 '물방울’이 수없이 맺혀 주목받은 ‘물방울 LSH70’(1979·30호)
KBS교향악단이 2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76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새 생명의 전령'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시대의 전통을 되돌아본다.먼저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보루산 이스탄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을 역임한 사샤 괴첼이 지휘자로 나선다.연주곡으로는 브루흐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문지영이 처음으로 합을 맞춰 선보인다. KBS교향악단은 이 작품을 1997년 이후 24년 만에 연주한다.이어 슈트라우스 '메타모르포젠'이 연주된다. '
대문호 도스토옙스키는 올해로 탄생 200주년을 맞는다. 이에 그의 마지막 소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원작으로 한 두 편의 뮤지컬이 동시에 무대에 올라 주목받고 있다. 창작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은 지난 13일부터 초연, 재연에 이은 세 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이 작품은 인간 내면에 숨겨진 모순과 욕망, 선과 악이 혼재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원작의 특색을 충실하게 반영하면서도 원작을 과감하게 압축해 팽팽한 갈등과 긴장감을 살린 점이 강점이다.평생을 방탕하게 살아 온 아버지 '표도르'와 공공연히 아버지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하는 '제1회 적극행정 유공포상'에서 한국관광 해외홍보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를 기획한 오충섭 브랜드마케팅팀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한국관광공사가 밝혔다.이번 포상은 적극행정 우수자를 대상으로 파격적 보상을 부여함으로써 적극행정이 공직사회의 새로운 문화로 정착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특히 후보자 심사·검증 등에 국민이 참여해 국민 체감도가 높은 적극행정 사례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오 팀장은 외래관광객 유치가 어려워진 코로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뮤지컬 '레 미제라블'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팀이 내한 콘서트를 연다.16일 제작사 컬쳐박스에 따르면, '레미제라블 콘서트'가 오는 4월30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을 시작으로 5월15일 부산 KBS홀 등 약 한달간 국내 무대에 오른다.프랑스 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이 바탕인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1980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했다. 이후 세계 44개국 이상에서 공연해 70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았다. 지난 2019년 한국과 부산에서 콘서트로 선보였다.이번 '레미제라블 콘서트'도 2년 전과 마찬가지로 뮤지컬 넘
겨우내 운항하지 않았던 충북 단양 도담삼봉의 명물 황포돛배가 새봄 기지개를 켰다.15일 단양군에 따르면 남한강(단양강) 결빙으로 발이 묶였던 황포돛배가 지난 13일 운항을 재개했다.지난해 9월 첫선을 보인 황포돛배는 길이 11m, 너비 2.9m의 12인승 목선이다. 도담삼봉 선착장을 출발해 단양읍 도담리 구간 400m를 운항하면서 선장의 구수한 문화관광해설을 들을 수 있다.도담리 선착장에서 하선해 300m 길이 옛 단양 탐방로드를 산책한 뒤 다시 승선해 돌아오게 된다. 이용 요금은 개인 3000원, 어린이와 청소년 2000원이다.
최근 홍대 앞 라이브클럽의 공연 돌연 중단과 대형 콘서트의 취소가 잇따르면서 대중음악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대중음악계 내에서 소외되는 사각지대 영역이 늘어나고 있다. 13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최근 홍대 앞 라이브 공연장에 적용되는 방역지침을 두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브이홀, 무브홀, 에반스라운지 등 홍대 앞 터줏대감 공연장이 대거 문을 닫았다.그나마 남아 있는 공연장들도 공연을 열지 못하고 있다. 상당수 공연장이 식품위생법상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티엘아이 아트센터가 올해 '젊은 음악가 시리즈'로 9명의 연주자를 선정했다.피아노 윤정은, 바이올린 김시준과 홍 현, 비올라 윤소희, 첼로 홍채원, 플루트 한성은, 실내악 부문의 레스페베르 트리오(피아노 오연택, 바이올린 이유진, 첼로 이세인)가 주인공이다.피아노의 윤정은은 오벌린 국제피아노콩쿠르 3위, NEC Honors 콩쿠르 우승 등 국제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실력파 연주자다.바이올린에서는 일찍이 천재성을 인정 받으면서 만 18세의 나이에 동아음악콩쿠르 1위에 입상하는 등 세계적인 연주자로서의 성장이 기대되는 김시준과 베트남
그룹 '샤이니'(SHINee)가 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12일 소속사 SM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샤이니는 오는 4월4일 오후 3시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의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채널에서 '비욘드 라이브 - 샤이니 : 샤이니 월드'를 생중계한다.멤버들이 군 복무를 한 샤이니의 단독 콘서트는 지난 2018년 2월 일본에서 개최된 '샤이니 월드 더 베스트 2018 ~ 프럼 나우 온~' 이후 처음이다. 샤이니의 첫 온라인 콘서트이기도 하다.샤이니 역대 히트곡부터 최근 발매한 정규 7집 '돈트 콜 미(Do
부산시립무용단이 19, 20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신축년 새봄맞이 ‘홀路홀춤’을 테마로 춤판을 펼친다. 올해 부산시립무용단이 선보이는 첫 기획 ’홀路홀춤’은 힘든 시기를 이겨나가고 있는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의 기운을 전하고자 한다. 공연 첫날인 19일은 우리의 길(춤), 우리가 가야 할 길(춤), 우리가 함께 열어가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춤)를 담아 ‘We路’(위로)를 부제로 한 춤의 향연이다.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강선영류)’, 운명의 나쁜 운을 풀어낸다는 ‘통영살풀이(엄옥자류)’, ‘도살풀이춤(김숙자류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이 다음달 10일 공연 '최고의 라인업'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무대에 올린다.'최고의 라인업'은 20대 연주자로 구성된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이 각 장르의 거장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양방형 소통 무대로, 전통의 기반 위에 청년 아티스트들의 열정을 담은 창작 공연이다. 지난 10월 선보인 '2020 새로고침'에 이은 서울시청소년국악단 창작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이번 공연에서는 현대무용가, 피아니스트 등 다양한 분야의 거장들과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이 만나 더욱 과감하고 새로운 국악 공연을 맛볼 수 있다. 타악
영국의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의 국내 첫 전시가 13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 2관에서 개최된다.필립 콜버트는 데미안 허스트, 마크 퀸, 트레이시 에민과 같은 세계적인 컨템포러리 아티스트를 발굴해 낸 영국 사치 갤러리의 소속 작가로 선정됐으며, 짧은 작가 이력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갤러리·미술관에서 전시를 개최해 왔다. 또 몽블랑, 벤틀리, 삼성KX, 코카콜라 등 글로벌 브랜드와 장르를 아우르는 아트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했다.이번 전시는 '넥스트 아트: 팝 아트와 미디어 아트로의 예술여행'이라는 제목으로 회화, 설치, 미디어
공연 '엔니오 모리꼬네를 위하여'가 다음달 20일 오후 7시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관객을 찾는다.지휘자 금난새는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해설이 있는 클래식 콘서트'라는 장르를 개척해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선 인물이다. 이번에도 그는 해설을 곁들인 공연으로 '엔니오 모리꼬네'를 추모하고 그의 업적을 되돌아본다.이번 무대는 멜로디만 들어도 제목이 연상되는 영화 '시네마 천국', '미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OST 등 우리를 향수에 빠져들게 하는 영화음악계 거장의 음악을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세아이운형문화재단 '2021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오페라 버킷' 음악회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일 무관중으로 열린다. 이날 공연은 오후 7시 네이버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중계한다.이번 음악회에서는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무대에 올린다. '피가로의 결혼'은 슬픔과 애환이 담긴 여타 오페라 작품들과 달리 등장 인물들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희망', '화합', '용서'의 내용을 담고 있는 유쾌한 오페라 작품이다.원주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인 김광현이 객원지휘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장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