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막혔던 국제크루즈선 입항이 제주에서도 재개됐다. 크루즈선이 마지막으로 제주를 찾았던 2019년 10월 이후 약 42개월여 만이다. 16일 오전 7시께 독일 피닉스라이즌사의 크루즈선 아마데아호(2만9000t·승객 600여명)가 제주항 크루즈부두에 입항했다. 아마데아호는 지난 13일 강원 속초항에 입항 후 1박2일 간 머무르다 부산을 거쳐 이날 제주를 찾았다. 지난해 12월 20일 프랑스 니스를 출항한 이 배는 중남미~일본~한국~동남아~중동을 거쳐 5월 말 다시 프랑스로 돌아가는 월드와이드 크루즈다
제주시(도지사 오영훈)는 14일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기 위해서 불법 주·정차 문자알림서비스의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불법 주·정차 문자알림서비스는 서비스 가입자가 등록한 차량이 불법 주·정차 고정식 CCTV 단속구간 내에 주·정차 시 등록자에게 이동 요청 알림을 전송해주는 서비스이다. 불법 주·정차 단속구간을 알려 반복적인 단속을 예방하고 자발적 차량 이동을 유도, 원활한 교통 흐름과 올바른 주·정차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제주시는 기존 서비스 구간을 정비하고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일부 구간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치러진 8일 제주지역 32명(무투표당선 포함)의 신임 조합장이 결정됐다. 지난 8일 제주도내 21개 투표소에서 도내 32개 농·수·축협 및 산림조합의 수장을 뽑는 선거가 일제히 치러졌다. 이번 선거에는 무투표 선거 대상 조합을 제외한 선거인수 6만8943명 가운데 5만5792명이 참여해 투표율 80.9%(잠정)을 기록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개표 결과 제주도는 현직 조합장이 출마한 29개 조합에서 21곳(무투표 당선 6곳)은 현직 조합장이 승리했다. 현직 조합장의 우세 속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현근탁)은 오는 4월부터 도내 골프장 40개소의 토양과 수질 시료를 채취, 농약 잔류량을 조사한다고 7일 밝혔다. 대중제 24개소, 회원제 16개소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골프장 농약 잔류량 조사는 상반기(4~6월)와 하반기(7~9월)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된다. 고독성 농약과 잔디 사용금지 농약 등 30종을 비롯해 지하수 오염 방지를 위한 사용 제한 농약성분 2종 등 32종에 대해 조사한다. 2022년 상·하반기 골프장 농약잔류량 조사 결과 모든 골프장에서 고독성, 잔디 사용금지 및 사용제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국내 최대 규모의 조각 축제인 국제조각페스타 제주 개최 의사를 밝혀 주목된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지난 2일 열린 서울국제조각페스타 개막식에 참석, 국제조각페스타를 제주에서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조각가협회가 주최하는 국제조각페스타는 2011년 시작돼 올해 12회째를 맞았으며 한국에서 창설돼 국제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대규모 조각 축전이다. 12회 행사는 지난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이 행사에는 제주도 역시 특별관 홍보부스를 운영해 돌문화공원 도록을 전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내놓은 데 대해 제주지역 농·어민들이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반대 전국대회'를 열고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제주지역 농·어민들이 참여한 CPTPP 가입저지 제주 범도민운동본부는 28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핵 오염수 방류 계획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에 따른 오염수 132.4만t을 30여년에 걸쳐 해저 터널을 통해 태평양에 방류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르면 오는 6~7월께 방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은 공동 선언문
올해 제주도와 산하 공공기관에서 총 587명의 직원을 채용한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에 따르면 올해 도·공공기관 채용 계획은 지방공무원이 330명, 지방공사 및 출자출연기관 등 공공기관 통합 정기 채용이 106명, 공무직 88명, 소방 35명, 자치경찰 7명, 청원경찰 21명이다. 이 중 지방공무원과 소방, 청원경찰 채용 계획은 지난 6~9일 공고됐고 나머지는 다음 달 중 공고될 예정이다. 공공기관 통합 정기 채용의 경우 2019년 처음 시행된 이해 두 번째로 작은 규모다. 시행 첫 해인 2019년이 63명으로 가장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 시설물을 이용해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B조합의 조합원 A씨 등 2명을 서귀포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 등 2명은 이달 중순께 B조합의 현직 조합장에 대한 낙선목적 내용의 현수막 16매를 관할 구역안에 게시해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제24조(선거운동의 주체·기간·방법)제1항 및 제2항에 따르면 후보자가 선거운동을 하는 경우(선거공보, 선거벽보, 어깨띠·윗옷·소품, 전화, 정보통신망, 명함 등)를 제외하고는
제주시(시장 오영훈)는 14일 '2023년 농산물 직거래 물류비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17일까지 추가 접수받는다. 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예산 10억원을 투입해 농가와 소비자간 직거래시 발생되는 유통비용 경감을 위해 농산물 직거래 물류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3일부터 18일까지 직거래 물류비를 접수한 결과 1922건으로, 잔여 사업량에 대해 주소지 읍면동에서 이달 17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는다. 사업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사업신청서,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지방세 납세증명서를 구비해 주소지 읍·면 및 동 주민센터에
제주도(도지사 오영훈)가 지난달 23~27일 이어진 대설과 한파 등으로 동해(언) 피해를 입은 월동무 시장격리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언 피해 월동무 600㏊를 시장격리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언 피해를 입은 비상품 월동무 유통으로 인한 시장 교란을 방지하고 제주 월동무의 이미지 하락을 막기 위한 것이다. 투입 예산은 총 36억원으로 시장격리 참여 농가에는 3.3㎡당 1980원이 지원된다. 도는 도내 언 피해 월동무 포전 규모를 3648㏊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미수확된 전체 면적이다. 지난 9일까지 피해 신고가 접수된 면
제주시(시장 오영훈)는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한 에너지바우처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4인가구의 경우 최대 58만여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7일 제주시에 따르면 오는 2월28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에너지바우처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에너지바우처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겨울철 전기, 가스, 등유, 연탄 구입 등 난방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로서 대상자 본인 또는 가구원이 세대원기준 중 어느 하나에 해당되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로 방문
제주시(도지사 오영훈)는 기존 클린하우스 문제점을 보완한 재활용도움센터 15개소를 신축한다. 제주시는 올해 35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재활용도움센터 12개소와 복층화 공영주차장 내 3개소 등 총 15개소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재활용도움센터는 기존 클린하우스 문제점과 재활용품 요일별 분리배출의 불편함을 보완, 시간과 요일에 제약 없이 생활폐기물을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는 건축물 형태이다. 재활용도움센터 내에는 가연성, 재활용 품목별 수거함,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 화장실, 세면대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운영
많은 눈과 강풍으로 인해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와 여객선 결항이 잇따르고 있다. 27일 기상 악화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기상 악화로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출발 18편, 도착 32편 등 총 50편이 결항했다.이날 제주공항에서는 총 455편(도착 228편·출발 227편)이 운항할 예정이다. 결항은 제주지역과 상대 공항의 기상 악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Wind Shear·급변풍)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뱃길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항 여객터미널에 따르
여름철마다 밀려드는 차량에 교통 혼잡에 반복되는 제주 협재해수욕장 주차장이 결국 유료화 된다. 20일 제주시(도지사 오영훈)에 따르면 사업비 1억7000만원을 투입해 협재해수욕장 주차장에 요금 부과와 주차 가능 표시기를 포함한 관제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협재해수욕장 주차장은 해수욕철에 주차장에 진입하려는 차량들로 교통정체가 극심해 주차관제 시설 설치가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지난해 마을 운영회의에서 지역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시는 해수욕장 주차장을 유료화하기로 결정했다. 주차관제 시설 설치사업의 실시설계 용역은 내달 25일 완료할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3만여건이 넘는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다음 달 중 문화재청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을 위한 막바지 자료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문화재청은 지난 17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2024년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등재 대상 기록물'을 공모 중이다. 우수한 기록유산을 발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해 우리 기록유산이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 보존 및 활용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지난 2018년부터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제주시(시장 오영훈)가 지난 달 한 달 동안 시범 운영한 '남여 통합 당직제'가 1월부터 정식 시행에 들어갔다. 제주도와 서귀포시도 검토 중이어서 더 확대될 전망이다.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여성 직원도 숙직 대상에 포함되는 '남여 통합 당직제가' 이달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시범 운영한 결과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남여 통합 당직제'는 남성과 여성의 당직 근무의 차이로 인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시작됐다. 오후 6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야간 근무인 '숙직'은 남성 직원만,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입후보안내설명회를 연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월12일 시선거관리위원회별로 3월8일 실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입후보안내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입후보안내설명회에선 출마하려는 입후보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후보자의 피선거권에 관한 사항, 후보자 등록서류 작성 방법, 선거 운동방법 및 제한·금지되는 행위 등에 대해 안내한다. 도선관위는 이번 설명회에서 선거 전반에 걸쳐 후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을 안내하는 만큼 입후보예정자 및
동성 제자를 추행한 교사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제주 모 고등학교 교사 A(30대)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학교 안팍에서 같은 학교 제자 5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중순께 "고교 1학년인 아들이 목욕탕에서 교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같은 달 26일 법원으로부터
제주시(도지사 오영훈)는 비상장법인의 과점주주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해 총 11억원을 추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방세 탈루와 누락세원을 방지하고 성실 납세자와의 과세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세무조사의 주요 조사대상은 2020년 기준으로 법인의 과점주주 지분율이 증가한 도내·외 232개 비상장법인이이다. 과점주주란 주주 또는 그와 특수관계인의 소유주식 합계가 발행주식 총수의 50%를 초과하면서 권리를 실질적으로 행사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번 조사에서 시는 취득세 등을 자진신고 및 납부하지 않은 85개소 법인의 과점주주에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내년 1월 1일부터 도가 구축한 개방형 전기차 충전기 충전요금을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개방형 충전기 충전요금은 50㎾ 기준 현재 292원/㎾h에서 320원/㎾h로 9.59% 인상된다. 도는 전기차활성화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소비자 물가 상승에 따른 도민가계 부담을 고려, 개방형 전기차 충전요금을 올해 동결하고 내년에 인상하기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내 개방형 전기차 충전기는 총 5733기로 도 627기, 한국전력 525기, 환경부 316기, 민간충전사업자 4265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