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나노 스피디.
루이비통 나노 스피디.

루이비통이 가격을 또 올렸다. 올해만 벌써 두 번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나노 스피디와 나노 노에를 147만원에서 162만원으로 15만원(10.2%) 올렸다. 같은 종류의 가방인 쁘띠 삭 플라 가격은 162만원에서 174만원으로 12만원(7.4%) 올라갔다. 이들 제품은 미니 핸드백으로 국내 인기 제품이다. 루이비통 가방 중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에 속해 입고 즉시 품절되는 경우 흔하다. 루이비통은 지난해 5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파우치 등 인기 제품 위주로 가격을 올렸다. 최대 25% 이상 인상된 제품도 있었다. 이번 가격 인상 땐 용량이 큰 가방은 가격을 소폭 올렸다.  모노그램 스피디 반둘리에30은 204만원에서 209만원, 반둘리에35는 207만원에서 212만원이 됐다. 온더고MM은 318만원에서 330만원이 됐다.

지난해 국내 백화점 명품 매출은 코로나 사태 와중에도 전년 대비 15.1% 상승했다. 반면 백화점 전체 매출은 9.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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