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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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이번 시즌 네 번째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김연경과 한선수(대한항공)가 도드람 2022~2023 V-리그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기자단 투표 31표 중 총 14표를 얻어 6표를 받은 엘리자벳(KGC인삼공사)을 제치고 수상했다.

 김연경은 이번 시즌 1, 3, 5라운드에 이어 6라운드에서도 MVP를 거머쥐며 '최고 선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김연경은 6라운드 동안 공격 성공률 42.86%로 부문 2위를 기록했다. 시간차 공격 2위, 퀵오픈 5위 등 뛰어난 활약으로 흥국생명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다.

 남자부에서는 한선수가 기자단 투표 31표 중 11표를 획득, 팀 동료 링컨(7표)을 밀어냈다.

 한선수는 6라운드 동안 세트당 11.15개의 세트를 성공해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대한항공의 6라운드 5승과 정규리그 1위에 힘을 보탰다.

 이 수상으로 한선수는 지난 2라운드에 이어 이번시즌 두 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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