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대표팀 자문을 맡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후배들에게 조언을 건넨다. 김연경은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해 동행할 예정이다.

 대한배구협회는 배구 국가대표팀 어드바이저로 전 국가대표 김연경을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연경은 국가대표 선수 상담, 지도자 업무 지원 등을 통해 배구 국가대표팀 전반에 관한 조언자 역할을 수행한다.

 김연경은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훈련과 파견 일정에도 일부 참여할 예정이다.

 김연경은 "한국 배구의 일원으로서 국가대표팀과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런 기회를 주신 대한배구협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국가대표팀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한국 배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다음 달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하는 여자배구 대표 선수들과 함께 2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한다. 5월 22일 떠나는 대표팀의 튀르키예 전지훈련에도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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