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500만 관객을 넘겼다. 올해 국내 공개 영화 중 세 번째 기록이다. '미션 임파서블:데드 레코닝 PART ONE'(미션 임파서블7)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엘리멘탈'은 지난 21~23일 47만6329명(박스오피스 2위)이 봐 개봉 40일만에 누적 관객수 500만명을 돌파했다(503만1801명).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5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엘리멘탈' 포함 '범죄도시3'(1067만명) '스즈메의 문단속'(554만명) 등 3편이다. 또 국내 공개된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이 본 작품이 됐다. 이전까지 이 기록은 '인사이드 아웃'(496만명)이 갖고 있었다.

 픽사의 27번째 장편 영화인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2016년 '굿 다이노'를 내놓은 한국계 미국인 감독 피터 손이 연출했다.

 '미션 임파서블7'은 같은 기간 70만9484명을 추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며 누적 관객수 294만497명을 기록했다.

 이번 작품은 1996년 시작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일곱 번째 영화다.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초고도 AI(인공지능)가 탄생하고, 이 AI를 누구도 손에 쥘 수 없게 이선 헌트가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톰 크루즈가 전작에 이어 주인공 이선 헌트를 맡았고 헤일리 앳웰, 빙 레임스, 사이먼 페그, 레베카 퍼거슨, 버네사 커비, 폼 클레멘티에프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부터 크루즈와 함께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했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명탐정 코난:흑철의 어영'(23만8450명·누적 36만명), 4위 '바비'(15만3602명·누적 25만명), 5위 '인시디어스:빨간 문'(14만3594명·누적 24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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