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수'가 5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개봉 36일만이다. 영화진흥위원회와 NEW에 따르면, '밀수'는 30일 오전 7시 누적 관객수 500만명을 넘어섰다. 전날까지 관객수는 499만5961명이었다.

 올해 국내 공개된 영화 중 5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밀수' 포함 4편이다. '범죄도시3'(1068만명) '엘리멘탈'(705만명) '스즈메의 문단속'(554만명) 등이다. 이 중 한국영화는 '밀수'와 '범죄도시3' 2편이다.

 연출을 맡은 류승완 감독은 “500만 관객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영화 만드는 류승완”이라는 친필 메시지로 관객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밀수'는 '베테랑'(2015)으로 1000만 관객을 불러모은 류 감독의 새 영화다. 1970년대 서해안 가상 도시 군천을 배경으로 해녀들이 우연찮게 밀수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혜수·염정아가 주연을 맡았고, 박정민·조인성·고민시·김종수 등이 출연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이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