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노량')가 3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량'은 전날 12만200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265만9893명으로, 주말 사이 3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렸다. '명량'(2014), '한산:용의 출현'(2022)에 이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마지막 영화다. 배우 김윤석과 정재영·백윤식·허준호·이무생·이규형 등이 출연했다.

2위는 배우 황정민, 정우성 주연의 '서울의 봄'이 수성했다. 전날 11만2087명이 관람하며 누적 관객수 1111만5327명이 됐다. 올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가 된 뒤에도 꾸준히 관람객이 늘고 있다.

DC 스튜디오 신작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전날 2만3천여명(7.5%)을 모아 3위를 지켰지만, '서울의 봄'과는 격차가 크다. 전날 2만3934명이 관람한 DC스튜디오 영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4위는 2만720명을 동원한 애니메이션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 ~날아라 수제김밥~', 5위는 1만1397명이 본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트롤 : 밴드 투게더'가 차지했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예매율도 '노량'(34.7%)이 1위이고, '서울의 봄'(29.%)이 그 뒤를 쫓고 있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6.0%)이 3위에 올라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아이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