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0시52분께 충북 단양군 가곡면 가대리 남한강 인근에서 단양군 어상천면 실종자로 추정되는 40대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충북소방본부는 이날 실종자 수색 중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2일 오전 11시56분께 단양군 어상천면 심곡리에서 급류에 휩쓸린 3명 중 한 명으로 추정된다.

당시 밭의 배수로 물길을 내던 A(72·여)씨가 급류에 휩쓸리자 B(49·여)씨와 C(54)씨가 A씨를 구하려다가 함께 실종됐다.

실종 후 A씨와 C씨는 각각 9일과 6일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 인근과 단양군 단양읍 도전교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발견된 여성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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