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오는 29일까지 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700여개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정부의 산재 예방 활동을 공사 전 사업 현장에 확산하기 위한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일환이다.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는 산재 예방 활동을 현장 밀착형으로 대폭 강화하는 내용으로, 전국 고위험사업장별 전담 감독관 지정, 12대 핵심 안전수칙 선정, 불시 점검을 통한 적발·시정 조치 등이 주요 특징이다.

농어촌공사는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12대 핵심 안전 수칙에 '지반 침하 상태' 등 집중호우 관련 점검 항목을 추가할 계획이다.

전수 점검은 사업 현장을 담당하는 전국 지사와 사업단이 주관하며, 본사는 산업재해 이력이 있는 현장을 중심으로 불시 점검을 시행한다.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은 "아무리 좋은 목적의 사업이라 하더라도, 사람의 생명과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그 정당성을 잃게 된다"며 "'사람 중심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이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