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미국 10일 멕시코와 원정 A매치 2연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현지 시간으로 1일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을 통해 미국에 도착했다.
홍명보호는 한국 시간 7일 오전 6시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붙고, 10일 오전 10시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와 대결한다.
이번 미국 원정 2연전에 홍 감독은 총 26명의 선수를 소집했다.
성인 축구대표팀 사상 첫 해외 출생 혼혈 태극전사로 주목받는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도 웃으며 홍명보 감독과 만났다.
2003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뒀다.
독일 연령별 대표를 지낸 카스트로프는 한국 대표팀을 선택했다.
지난달 24일 함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 교체로 투입돼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카스트로프는 30일 슈투트가르트와 원정 경기에서도 교체로 연속 출전한 뒤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제공한 사진에 따르면 카스트로프는 홍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구성원들과 인사한 뒤 스트레칭 등 회복 훈련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카스트로프를 비롯해 유럽파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주축 선수들도 도착했다.
전날 샌디에이고와의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홈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도 대표팀에 합류를 앞두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무산된 공격수 오현규(헹크)는 하루 늦은 2일에 올 예정이다.
배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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