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반에 일대일 찬스 놓쳤던 오현규도 후반에 골 맛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대표팀은 10일(한국 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 미국 원정 두 번째 평가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22분 멕시코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20분 손흥민(LAFC)의 동점골과 후반 30분 오현규(헹크)의 추가골로 역전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산티아고 히메네스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지난 6월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한국은 처음으로 유럽파를 포함한 최정예로 내년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와 평가전에 나섰다.
지난 7일 미국과 첫 번째 친선경기에선 2-0 완승을 거둔 한국은 멕시코와 비기면서 9월 A매치 원정 2연전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2006년 2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친선 경기(한국 1-0 승) 이후 19년 만에 멕시코전 승리를 노렸던 한국은 멕시코전 3연패를 끊어내는 데 만족해야했다.
전반 22분 멕시코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20분 손흥민(LAFC)의 동점골과 후반 30분 오현규(헹크)의 추가골로 역전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산티아고 히메네스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홍명보호는 10월 다시 소집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10일), 파라과이(14일)와 맞붙는다.
한편 멕시코전 출전으로 손흥민은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오르며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 홍명보 현 대표팀 감독과 타이를 이뤘다.
미국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에 성공한 손흥민은 A매치 53골로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의 남자 축구 최다골(58골)과의 격차를 5골로 좁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