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해군의 전문성과 노하우 전수해 필리핀 해군 장병들의 함정운용 능력 배양
- 함정을 운용하는데 필수적인 과목 위주로 구성, 이론교육과 실습교육 병행해

22일, 필리핀해군 라자술라이만함 승조원들이 실제 함정과 유사한 모의장비가 설치된 해군교육사 조함훈련장에서 조함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정훈실 하사 홍성민)
22일, 필리핀해군 라자술라이만함 승조원들이 실제 함정과 유사한 모의장비가 설치된 해군교육사 조함훈련장에서 조함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정훈실 하사 홍성민)

해군교육사령부(강정호 교육사령관 중장)는 지난 20일(월)부터 22일(수)까지 필리핀 해군 ‘라자 술라이만함(RAJAH SULAYMAN)’ 장병들을 대상으로 함정 운용에 관한 이론교육과 실습훈련을 지원했다.

이번 교육은 필리핀 원해경비함 1번함인 ‘라자 술라이만함’ 인도를 앞두고 필리핀 해군 장병들의 함정운용 능력과 임무수행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에는 라자 술래이만함 함장 크리스토퍼 네일 칼보 중령 등 필리핀 해군 장병 57명이 참가했으며, 함정이 부두에 정박하기 위한 출입항 절차, 비상상황 발생 시 함정을 이탈하여 승조원의 생존성을 보장하는 비상이함 등 함정을 운용하는데 기본이 되는 과목 위주로 구성하여 이론교육을 먼저 진행했다.

22일, 필리핀해군 라자술라이만함 승조원들이 실제 함정과 유사한 모의장비가 설치된 해군교육사 조함훈련장에서 조함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정훈실 하사 홍성민)
22일, 필리핀해군 라자술라이만함 승조원들이 실제 함정과 유사한 모의장비가 설치된 해군교육사 조함훈련장에서 조함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정훈실 하사 홍성민)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실제 함정과 유사한 모의장비가 설치된 조함훈련장에서 직접 장비를 조작해보고 운용절차를 숙달하며, 한국 해군의 체계적인 함정운용 노하우를 전수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라자 술라이만함 함장 크리스토페 네일 칼보(Christofer neil a calvo) 중령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 해군의 함정 운용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양국 해군 간 교류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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