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5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포스터 (제공=부산시)
부산시, "2025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포스터 (제공=부산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7일부터 이틀간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과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등지서 '2025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새마을운동중앙회와 부산시 새마을회가 주최·주관하고, 부산시·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원 등 1만여 명이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새마을운동은 1970년 처음 제창한 이후 '근면·자조·협동'의 기본정신을 담아 물질적 풍요와 정신적 윤택을 추구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운동'으로 자리 잡은 대표적 국민운동이다.

새마을운동 조직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직장새마을협의회, 새마을문고 등으로 갖춰져 있으며, 부산시 새마을회원은 21만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전국 지도자대회는 새마을운동 55주년을 맞아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리며, 2021년 제주도 개최 이후 4년 만에 비수도권에서 개최된다.

행사 프로그램은 17일 전일행사로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기념행사와 축하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18일 본 행사는 영화의전당에서 새마을운동의 실적 공유, 유공자 포상, 대회사,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시와 구·군 공무원을 비롯해 시 새마을 회원, 경호, 소방, 경찰, 해병대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1만 명의 방문객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한다.

특히 전국에서 200여 대 이상의 대형버스가 몰릴 것을 예상돼 행사장 주변 대형백화점, 공영주차장을 활용해 교통 혼잡을 미리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전국에서 온 새마을 회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했다"며 "올해 55주년이 되는 새마을운동이 새로운 시대에 맞게 발전적 변화를 맞아 새마을운동에 생소한 미래세대는 물론 전 세계인에게도 계승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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