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이 2026년 국립극단 지역공연에 함께할 공연장 또는 문화예술기관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립극단은 내년 연극 '그의 어머니', '스카팽', 청소년극 '노란 달(YELLOW MOON)' 등 세 작품을 전국의 9개 지역 공연장에서 24회 선보일 예정이다.

'그의 어머니'는 내년 5~6월 2개 지역 4회 공연, '노란 달'은 6~7월 3개 지역 8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스카팽'은 11~12월 4개 지역에서 12회 공연을 할 계획이다.

국립극단 지역공연 공모 신청을 원하는 공연장 또는 지역기관은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공모 신청서를 다운받아 공연장등록증·공연장 무대 도면·기본 장비 리스트 1부를 다음 달 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공익적 취지 반영을 위해 일부 객석 문화소외계층 초청 시 선정 우대를 적용하며, 공연법 제9조에 의거한 등록공연장이 신청 대상이나 지역공연 공모인 만큼 서울 소재 공연장은 제외된다.

수행가능성·적합성·지역성 등을 고려한 서면 심의 후 내달 중 국립극단 홈페이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

공모에 선정되면 국립극단이 공연료의 50%를 부담하며, 티켓 수익은 선정된 공연장 또는 지역기관에 전액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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