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대학교(총장 이정화)에서 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2025 동구동런(RUN)』 특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청호 트레일러닝을 지난 11월 22일(토) 대청호 자연수변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늦가을 정취가 더해진 대청호를 배경으로 지역민(주민·직장인·학생 등) 약 150명이 참여해, 자연 속에서 힐링과 운동을 동시에 즐기는 건강 문화 행사로 진행되었다.
본격적인 런닝에 앞서 식전공연이 마련됐으며, 동구청장과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인사와 단체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대청호자연수변공원–가래울마을–대청호자연생태관을 잇는 총 3.3km 트레일러닝 코스가 시작되어, 참가자들은 수변 경관을 따라 걷고 뛰며 청명한 가을 공기를 만끽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찾아가는 보건의료 서비스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건강 체험 부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대전보건대학교 치기공학과 학생들은 ‘구강건강 체험존’을 마련해 치아 모형을 활용한 칫솔질 실습을 진행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강위생 관리법을 친절하게 안내하여 가정에서도 구강 관리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
이 부스는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족 참가자와 중장년층·노년층 방문객 모두에게 높은 흥미를 끌어내, 다양한 연령대가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임관철 RISE사업단장은 “대청호의 생태적 가치와 지역의 아름다움을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평가했으며, 동구청장·우송대 공동 주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