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이 가덕도 두문 해안가 일대에 대해 유관기관과 합동 수색에 나서고있다.  (사진/제공=창원해경)
창원해경이 가덕도 두문 해안가 일대에 대해 유관기관과 합동 수색에 나서고있다.  (사진/제공=창원해경)

창원해양경찰서(서장 옥창묵)는 최근 제주도를 비롯하여 경북 포항 등 국내 해안가에서 차 포장지에 은닉된 마약류인 케타민이 지속적으로 발견됨에 따라 유관기관과의 합동 대응에 나섰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지난 11월 18일 창원해경 관내 해안가에서의 마약류 의심물체 발견 대비와 더불어 지역사회 불안 해소를 위하여 마산중부경찰서·마산지방해양수산청·마산세관 등과 함께 ‘해안가 표류 마약 발생 대비, 유관기관 합동 대책 회의’를 개최하여 ▲ 최근 해안가 마약류 발견 사례 및 현황 등 정보 공유, ▲ 마약 의심물체 발견 시 조치 및 주의사항, ▲ 효과적인 신고 유도를 위한 홍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지난 11월 25일에는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두문 해안가 일대에 대해 부산 강서경찰서·강서구청·지역 어촌계원들과 함께 합동 수색을 진행하며 ▲ 마약 의심물체 수배 전단지 배포, ▲ 마약 의심물체 발견 시 주의사항 및 즉각 신고 홍보 등을 실시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최근 타 지역에서 차 포장지로 은닉된 마약류인 케타민이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다.”며, “창원해경 관내를 비롯해 남해안 일대에서도 해류에 따라 발견될 가능성이 있어,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 강화 등을 통해 철저하게 대비하여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국민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안가에서 수상한 물품이 발견되면 임의로 개봉하지 말고 즉시,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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