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입법 예고한 드론작전사령부령이 20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드론작전사가 오는 9월 창설된다. 우리 군은 드론작전사를 통해 감시·정찰, 타격 등 드론 전력을 적극 활용하게 됐다. 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드론작전사령부령(대통령령)안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안은 국방부 장관 소속으로 드론작전사령부를 설치한다는 내용과 사령부 임무와 예하 부서·부대 설치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말 북한은 무인기를 이용해 우리 영공을 무단 침범한 바 있다"며 "정부는
해군사관학교(중장 황선우)는 16일 국립진주박물관과 공동으로 국립진주박물관 대강당에서「2023년 충무공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사 해양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경상우도의 지역적 중요성 및 진주성 전투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진주성 전투가 갖는 역사적 의의와 경상우도의 지역적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한편, 충무공 호국정신을 선양하고 조선수군의 활약상을 학술적으로 고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미나에는 황선우 해군사관학교장(중장)을 비롯해 사관생도와 교직원, 발표ㆍ토론자 등 학계 전문가, 대학생
우리 군 당국이 서해에서 북한 우주발사체 잔해를 인양하는데 성공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6일 "어제밤(15일) 8시50분 경 북한 우주 발사체 일부를 인양했다"며 "인양된 물체는 추후 국방과학연구소 등 전문기관에서 정밀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추가 잔해물 탐색을 위한 작전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양한 잔해는 3단 로켓인 천리마 1형의 2단부로 추정된다. 길이는 약 15m, 직경 약 2.5m 크기다. 우리 군은 지난 5월 31일 북한이 우주발사체 발사에 실패한 뒤 서해 어청도 서방 200여km 해상에
군 당국이 올해 국군의날(10월1일) 시가행진을 계획 중인 가운데 방산업체에 최신무기 동원을 요청하면서 비용까지 부담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군 당국은 가능 여부를 검토해 달라고 했을 뿐 강제성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15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방산업체 5곳에 '건군 제75주년 국군의날 행사 지원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 국방부는 이 공문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047810)에 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 KF-21을 비롯한 소형무장헬기(LAH)의 국군의 날 행사 계기 비행 시범을 요구했고, 한화
해군사관학교(교장 황선우 중장) 사관생도 1~3학년 총원이 지난 6일 부터 9일 까지 3박 4일간 경상북도 영덕군 및 포항시 일대에서 완전무장 행군 훈련을 실시했다. 행군 훈련은 사관생도들의 전투체력 함양 및 극기심을 배양하고, 군인정신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구국(救國)의 현장을 따라서’라는 주제로 실시된 올해 행군 훈련에서 사관생도들은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해군육전대 전적비, 한ㆍ미 해병대 충혼탑을 방문하는 등 경북 영덕ㆍ포항지역 일대 62.5km를 행군하며 호국보훈의 숭고한 정신과 결전의지를 되새겼다. 이번 행군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이성열 중장)가 2일 부대 내 연병장에서 해군병 691기 수료식을 열어 1,501명의 정예 해군병을 배출했다. 해군병 691기는 지난 4월 24일 입영하여 6주간의 양성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했다. 이들은 체력단련, 해상 종합생존 훈련, 야전교육, IBS(Inflatable Boat Small, 소형 고무보트), 전투수영 등 강한 교육훈련을 거쳐 정예 해군병으로 거듭났다. 교육사는 수료식이 시작 전 참석한 가족들을 위하여 가족 쉼터를 운영하고, 모병홍보, 피복전시 및 군악대ㆍ의장대 공연 등을 준비해 다양한 볼거리를
이종섭 국방장관은 1일 북한이 공언한 정찰위성 2차 발사 시기와 관련 11일 이내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이 예고했던 기간 내에 또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9일 5월 31일 0시부터 6월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국제해사기구(IMO) 지역별 항행구역 조정국인 일본에 통보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발사예고 시작일인 전날 발사를 강행했는데, 이 기간 내에 2차 발사할 가능성도 열어 놓은 것이다. 통일부 당국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의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이 31일 오전 6시29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한 이른바 우주발사체 1발이 어청도 서방 200여km 해상에 떨어졌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 발사체는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하여 어청도 서방 200여 km 해상에 비정상적 비행으로 낙하했다"며 "한미가 공조해 추가적인 분석 중에 있다"고 전했다. 어청도는 전북 군산 서쪽 60여km에 위치한 섬이다. 일본 방위성도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으나 이미 낙하한 것으로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준장 김정일) 임정민 중사는 30일 부산 소재 백병원에서 중증 재생불량성빈혈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임 중사는 평소 꾸준히 헌혈하며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2007년 부대 헌혈 행사 중, 조혈모세포 기증의 필요성을 듣고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 환자들을 돕고자 기증 희망을 신청하게 됐다. 신청 후에도 임 중사는 자신의 유전자 조직과 일치하는 환자를 기다리며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 조절을 통해 꾸준히 체력을 관리했다. 그동안 두 차례 걸쳐 연락을 받았지만 환자 측에서 거부하여 이식이 끝까지 추진되지는
해군잠수함사령부(중령 백승진) 소속 이순신함(SS-I, 1,200톤급) 승조원들이 30일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을 찾아 승조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통해 모인 헌혈증 126장을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한 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의 사명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순신함 승조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헌혈량이 감소 추세에 있던 2022년 ‘나눔 워리어즈(Warriors)’라는 자체 헌혈 동아리를 만들어 주기적인 헌혈 활동을 펼치며 혈액 수급난 극복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자위대 함기를 달고 온 일본 군함의 사열을 하지 않는다. 31일 시행될 예정인 다국적 해양차단훈련(Eastern Endeavor 23)이 제주 기상 악화로 일부 조정됐기 때문이다. 이종섭 장관 대신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이 이번 훈련을 주관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30일 출입기자단에게 "31일 실시하는 PSI 해양차단훈련은 훈련해역 기상 악화에 따라 다국적 함정간 해상훈련을 공해상에서 약식 절차 훈련으로 진행한다"며 "훈련 참관 및 해상사열도 없다"고 공지했다. 이어 "우리 해군, 해경 함정만 제주민군복합항 내 정박
해병대 부사관들이 지난 27일, 저녁 6시 30분경, 창원시 진해구에서 금은방 강도범을 추격전 끝에 검거했다고 밝혔다. 화제의 주인공은 해병대 1사단 킹콩여단 박건우 중사(해병 부사관 366기)와 김보겸 하사(해병 부사관 386기)다. 박 중사와 김 하사는 해병대 1사단 킹콩여단 소속으로 부대가 신속기동부대 임무를 부여받아 진해에서 임무수행 중이었다. 이들은 토요일 저녁, 식사를 위해 창원시 진해구 소재 중앙시장을 들렸다가 근처에서 도둑이야!라는 다급한 외침을 듣고 주위를 둘러보고 범죄 사건임을 인지해 즉시 쏜살같이 도주하는 현행범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이성열 중장)는 26일 부대 내 연병장에서 제279기 부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하고, 조국해양을 수호할 329명의 정예 해군 부사관을 배출했다. 이날 임관하는 제279기 부사관 후보생은 지난 3월 13일(월) 입영하여 11주간의 양성교육훈련 과정을 통해 체력단련, 해상 종합생존 훈련, 야전교육, IBS(Inflatable Boat Small, 소형고무보트)훈련, 전투행군 등 강한 교육훈련을 거쳐 정예 해군부사관으로 거듭났다. 이성열 사령관 주관으로 거행된 행사는 애국가 제창, 상장 및 특별상 수여, 계급장 수여
해군 해난구조전대 구조작전대대(SSU)는 24일 오후 진해 군항 인근 해상에서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와 합동 항공구조훈련을 실시했다. 항공전력을 이용한 구조방법은 조난 현장까지 최단 시간 내 이동할 수 있고, 광범위한 해상 탐색이 가능해 초기 구조작전에 유용하다. 이번 훈련은 해난구조전대와 공군 6전대 간의 팀워크 향상과 다수 인명 구조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훈련에는 해난구조전대 항공구조사 12명과 고무보트 2척, 공군 HH-47 헬기 1대가 참가했다. 훈련은 진해 군항 인근 해상에서 다수의 해상 조난자가 발생했다는 가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준장 김정일)는 23일 진해구 웅동 일대에서 美해군함대지원단(CFAC)과 농촌 일손을 도우며 대민지원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韓·美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한미 해군의 우의 증진을 도모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계획된 것이다. 최근 웅동 일대는 농촌인구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밭작물 수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최근 농번기에 접어들면서 도움의 손길이 더욱 필요해졌다. 이에 진기사 및 CFAC 장병 40여 명은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대민지원에 나섰다. 장병들은
해군잠수함사령부(대령 안건영)는 22일부터 외국군 대상으로 잠수함의 운용 기술과 지식을 교육하는 ‘2023년 국제잠수함과정(ISETP)’을 운영한다. 국제잠수함과정은 디젤 잠수함을 운용 중이거나 운용을 준비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해군의 우수한 잠수함 운용 기술과 지식을 전수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2013년 처음 개설된 이래 2022년까지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태국, 튀르키예, 필리핀 등 10개국 86명의 외국군이 국제잠수함과정을 수료했다. 올해로 9회차를 맞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이성열 중장)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교육사 기술행정학교에서 해양경찰 교수요원들을 대상으로 교관연수과정 교육을 시행했다. 교육사의 해경 교관연수과정은 2020년 ‘제4회 해군 대 해경회의’를 통해 해경청 교수요원 역량 강화교육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지난 2021년 최초로 개설되어 매년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교관연수과정은 인천, 평택 등 각 지방해경청 교수요원 10여명을 대상으로 약 40시간에 걸쳐 교육학 이론 습득과 강의능력 향상, 교관 리더십 및 인성 함양에 중점을 두고 진행
군이 요구 성능에 미달되는 방탄복을 보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군 부대의 비좁은 생활관과 열악한 공기질 등 장병의 안전·건강을 위해 하는 요인도 확인됐다. 감사원이 18일 국방부의 복무여건 개선사업 추진에 대해 장병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공개감사를 실시한 결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는 2022년 5월 한 업체가 방탄복의 성능을 조작한다는 민원을 접수하고도 방탄성능을 충족한다고 판정했다. 이에 감사원이 해당 업체의 방탄복을 대상으로 방탄 소재를 덧대지 않은 부분까지 시험한 결과 군 요구성능을 충족하지 못한 것을 발견했다. 감사원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시제 5호기가 16일 첫 비행에 성공했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이날 시제 5호기는 오후 2시 19분에 이륙해 남해 상공에서 45분 간 비행하다 오후 3시 4분에 착륙했다. 조종간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동규 수석 시험비행조종사가 잡았다. 시제 5호기 첫 비행은 작년 7월 1호기의 최초 비행 성공 후 10개월 만이다. 이번 비행으로 KF-21 단좌 시제기 4대 모두 비행에 성공하게 됐다. 이 시제기는 주로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더 등 항공전자 성능검증 시험을 수행하며, 올
국방부가 지난 12일 병무청,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성우회 등이 주관한 포럼에서 제기된 복무기간 연장, 여성 징집 가능성에 대해 "전혀 검토하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국방부는 12일 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국방부는 여성 징집, 군 복무기간 확대, 대체복무 폐지 등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에서 열린 '인구절벽 시대의 병역제도 발전 포럼'에서는 인구절벽 시대를 맞아 병력 부족을 막기 위해 여성 징집, 군 복무기간 연장 등의 의견이 제기됐다. 이날 발표에 나선 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