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은 오늘(20일)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제주 동방의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에서 한미일 공중훈련을 실시했다.미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는 올 들어 13번째로, 한미일 공중훈련은 올해 들어 2번째다.최근 전개 시점은 지난 11월 15일로, 당시 B-52H가 한반도를 찾아 한미 양국이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10월 22일 이후 약 두달 만에 이뤄졌다.'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B-1B 랜서는 B-52, B-2와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꼽힌다. 전략폭격기 가운데 유일한 초음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사령관 김태훈)는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창원시와 협력하여 버려진 자전거를 재활용하는 ‘사랑의 리폼 자전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클린 군항 조성을 위해 부대 곳곳에 방치된 폐자전거를 수거하고, 수거한 폐자전거는 고철로 재활용하거나 새로운 자전거로 리폼하여 환경 보호는 물론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계획된 것이다.진기사는 부대에 장기간 방치된 폐자전거를 찾아 수거 대상 고지용 스티커를 부착하여 계도기간을 부여했고, 한 달이 지나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는 자전거 220
국방부는 한미일 3국이 오늘(19일) 부로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를 정상 가동하고 다년간 3자훈련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11월 한미일 국방장관회의 시 신원식 대한민국 국방부장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대신이 해당과제를 연내 완료하기로 합의한 것에 따른 조치이다.역사적인 2023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와 2022 프놈펜 정상회의에 이어 오늘의 협력성과는 윤석열 대통령,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가 주도하는 3국 안보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더욱 앞당길 것으로
이기식 병무청장은 18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육군 제51보병사단을 찾아 현역병으로 입영하는 병역의무자와 가족들을 격려하고 소통·공감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이 청장은 군 부대 입영현장에서 의무자와 그 가족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으며, 새로운 출발과 도전을 격려했다.이 청장은 또 류승민 51사단장(소장)과의 환담을 통해 국가안보 수호를 위해 임무를 수행 중인 군 장병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이기식 청장은 "앞으로도 입영부대와의 소통·협력을 더 강화해 병역이행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복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가
해군잠수함사령부(사령관 강정호)는 12월 15일 부대에서 국방과학연구소(이하 ‘국과연’) 해양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2023 잠수함 과학기술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잠수함 과학기술 발전 세미나’는 2011년 잠수함 음파탐지 분야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잠수함 음탐발전 세미나’라는 명칭으로 매년 개최되었다. 2017년부터는 잠수함 운용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과 발전 방향을 확대 논의하기 위해 현재의 세미나 명칭으로 개정됐다.이번 세미나는 산(産)·학(學)·연(硏) 전문가 및 군 관계자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혁신 4.
14일 정오 경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일시 진입했다가 이탈했다. 이에 우리 군은 전투기를 투입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합동참모본부는 "오늘 11시53분부터 12시10분까지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가 동해 KADIZ에 진입 후 이탈했다"며 "영공침해는 없었다"고 밝혔다.합참은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했다"고 전했다.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3일 문재인 정부 당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잘 짜여진 한 편의 사기극이라고 밝혔다.신 장관은 이날 오전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2023 하반기 전군지휘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평화를 해치는 망동을 한다면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파멸의 지옥"이라며 "우리 군은 북한에게 이를 명확하게 각인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북한의 선의와 초현실적인 낙관에 기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완벽한 가짜"였다며 "잘 짜여진 한 편의 사기극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라고 부연했다.신 장관은 "우리 군이
해군 해난구조전대 구조작전대대 3중대 장병들은 11일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해 부산나음소아암센터에 헌혈증을 기부하여 갑작스런 한파에도 얼어붙는 헌혈난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했다.이번 기부는 소아암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환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구조작전대대 3중대 정성경 상사의 선행을 시작으로 3중대 장병 10명이 기부에 동참하며 이루어졌다.장병들은 그동안 모아온 헌혈증 60장 가량을 기부하기로 했다.구조작전대대 3중대 장병들은 헌혈증 기증을 위해 부산에 위치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나음소아암센터에 찾아가 전달
이희완 국가보훈부 신임 차관이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눈높이에 맞는 보훈정책을 개발하고 실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이 차관은 이날 세종시 국가보훈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처에서 부로 역사적인 승격을 이룩하며 국가유공자와 국민들의 기대가 매우 커진 이때, 차관을 맡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차관은 본인에 대해 "2000년 소위로 임관해 23년간 해군에서 복무한 대한민국의 군인이다.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기는 임무를 수행했고 그 중에는 제2연평해전도 있었다"고 소개하며, "적에게 맞서 대한민국을
육군사관학교가 지난달 30일 교내 충무관 공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충무관 확대개편을 통해 홍범도 장군 등 독립 영웅을 기리는 독립영웅실은 끝내 철거됐다.육군에 따르면 육사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말까지 교내 충무관의 독립전쟁영웅실을 특정 시기와 인물 중심에서 벗어나 시대별 국난극복 역사 전체를 학습하는 공간으로 개편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개편공사는 11월 30일 완료됐으며, 현재 2주간 최종 수정·보완하는 과정 중에 있다.개편공사에도 충무관 내 안중근장군실과 충무공실은 그대로 보존된다. 하지만 홍범도, 김좌진, 안중근
해군교육사령부(총장 양용모)는 지난 5일 부대 내 연병장에서 제29ㆍ30대 해군교육사령관 이ㆍ취임식을 거행했다.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취임식에는 주요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초청내빈, 재진 부대 주요 지휘관ㆍ참모, 교육사령부 장병 및 군무원들이 참석하여 이임하는 이성열 중장을 환송하고, 김성학 신임 사령관의 취임을 축하했다.이ㆍ취임식은 개식사, 인사명령 낭독, 군기 이양, 참모총장 훈시, 이임사, 취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양용모 참모총장은 훈시를 통해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교육사가 치루는 전쟁이자 전투이다.정예장병 육성
지난 2018년 우리 해군의 차세대 초계기로 선정된 보잉사(社)의 P-8A 포세이돈 6대 생산이 내년 완료된다. 이르면 2025년에는 우리 해군에 인도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보잉 관계자는 지난 11월 28일(현지시간) 현지를 찾은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올해 4대를 생산했으며 내년 중으로 나머지 2대 제작을 완료해 미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미국의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에 따라 우선 미 해군이 6대를 보잉으로부터 인수받은 후 내부 검토 절차를 거쳐 한국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인도 시점은 미 해군이 검토 중인 것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5일 대한민국의 심장, 수도서울을 지키는 수도방위사령부와 예하 방공진지를 차례로 방문하여 통합방위태세 및 방공작전태세를 현장 점검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수도방위사령부를 방문한 김명수 합참의장은 대한민국의 중심인 수도서울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적 위협을 정밀하게 분석 및 판단하고, 이에 대해 통합방위 차원에서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그는 "수방사는 민·관·군·경 등 국가방위요소 간 긴밀한 협조가 작전 성공의 요체"라며 "평소 유관기관과 주기적으로 협조 및 훈련을 실시하고 초기 대응 단계에서부터 통합방위
우리 군 당국이 고체연료추진 우주발사체 3차 시험발사를 실시했다.국방부는 "4일 오후 2시경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고체연료추진 우주발사체 기술을 활용한 민간 상용 위성을 발사했다"고 밝혔다.발사 성공 여부는 발사 이후 10여분이 지난 2시10~20분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지난해 3월 30일과 12월 30일 '시험비행체 1'의 1, 2차 시험에 성공했었다.1, 2차 시험발사 때는 더미(모의) 위성이 탑재됐었다. 실제 위성체를 탑재한 시험발사는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2차 발사에서는 발사체가 목표로 했던
우리 군 당국의 첫 정찰위성이 2일 새벽 3시19분(한국시간) 미 공군기지에서 발사된다. 정찰위성은 이미 발사체에 실렸으며, 발사체 기립까지 마치는 등 발사 준비를 완료했다.국방부는 "미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우리 군 최초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탑재한 팰콘(Falcon)-9 발사체가 기립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우리 군은 '425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11월 30일 미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군정찰위성 1호를 발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초 발사 계획이 현지 기상관계로 이틀 미뤄지며, 발사
해군(참모총장 양용모)은 지난 11월 30일 오후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제135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OCS) 임관식을 개최했다.이날 해군 39명(여군 13명), 해병대 18명(여군 10명)의 신임 해군·해병대 장교 57명이 빛나는 계급장을 달고 힘차게 출발한다.신임 해군·해병대 장교들은 지난 9월 18일 해군사관학교와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영해 11주 동안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받았다. 이들은 군인화, 장교화, 해군·해병대화 3단계의 과정을 거치며 장교로서의 자부심과 명예심, 강인한 정신력과 전투체력, 군사지식, 부대 지휘능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사령관 김태훈)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진해 군항 일대에서 동계절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전대기동훈련을 시행했다.이날 훈련은 진해 항만방호를 위한 통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고, 해상재난 상황에 대비한 현장 대응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고속정, 항만경비정, 해양경비정 등 총 10여 척의 해상 전력이 투입됐다.훈련은 해상 미상 선박이 관할 해역 내로 접근을 시도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진기사 고속정 편대와 창원해경 경비정이 긴급 출동하는 것으로 시작했다.현장에 도착한 군·경 합동전력은 항내 방어
고 채상병 순직사건을 조사하다 항명죄로 보직 해임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지난 28일 군사강찰 병과장 보직에서도 해임됐다.해병대는 이날 오전 10시 군사경찰 병과장 보직해임 심의위원회를 열고 11월 28일부로 박정훈 대령을 군사경찰 병과장에서 보직해임하기로 의결했다.처분서에는 "병과장의 임무는 '병과 대표자로서 병과 업무에 대해 해병대 사령관을 보좌'하는 것"이라며 "군사경찰 병과의 업무 특수성, 불구속 기소 등 현재의 상태를 고려 시, 군사경찰 병과의 대표자로서 해병대사령관을 보좌하는 것이 제한된다 판단돼 보직해임하는 것으
해군 8전투훈련단 관찰관 8명은 지난 25일 창원시 진해구 소재 진해종합사회복지관에 위치한 진해시니어클럽(노인복지시설) 시설물 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봉사활동은 81해상훈련전대 5훈련대 소속 관찰관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도움을 보태자는 의견이 모여 자발적으로 실시되었으며 각자의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정비작업을 실시했다.전자·전기 자격증 보유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관찰관들은 각종 전원 스위치 장비 점검과 더불어 내·외부 도색작업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환원(상사) 관찰관은 “연말을 맞아
우리 군 당국은 지난 23일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를 사실상 파기하겠다 선언한 이후 북한 비무장지대 내 최전방경계초소(GP)를 복원하고 고사총 등 중화기를 반입하고 있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27일 밝혔다.군 당국은 이날 북한 동부지역을 촬영한 사진 4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북한이 GP를 다시 복원하는 장면과 중화기를 반입한 모습이 담겼다.앞서 북한은 지난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비무장지대 내 GP 11곳 가운데 10곳을 파기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3일 모든 군사적 조치를 회복하겠다며 사실상 9·19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