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4000벌·2억9000만원 지원

유니클로는 서울시,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2021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기성복 착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맞춤형 리품 의류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서울시보조기기센터 소속 보조공학사 및 재단사가 참가자와 상담 후 장애 유형에 따라 기성복을 수선해 제공한다.

올해는 서울지역 지원 대상을 기존 뇌병변 장애인에서 지체 장애인까지 확대해 보다 많은 장애인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니클로는 옷을 통해 모든 사람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브랜드 철학으로 2019년부터 본 캠페인에 참여했다. 올해에는 의류 4000벌과 운영 예산 등 총 2억9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년간 1200명 이상의 뇌병변 장애인에게 리폼 의류 6100여벌을 제공한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은 장애인의 의복 선택권을 넓히고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옷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기본적인 권리 중 하나지만, 많은 장애인들이 신체적 장애로 인해 이러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본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옷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더 나은 일상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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