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 박혜진이 3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개인 통산 9번째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3일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MVP에 우리은행 박혜진이 선정됐음을 알렸다.

 용인 삼성생명의 배혜윤(11표), 청주 KB국민은행의 박지수(9표)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박혜진의 라운드 MVP는 개인 통산 9번째로 2018~2019시즌 3라운드 이후 첫 수상이다. 통산 수상 횟수에서 김단비(신한은행)와 공동 3위에 올랐다.

 박혜진은 5라운드 5경기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평균 19.4득점, 7.2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올렸다.

 5라운드 5경기를 모두 승리한 우리은행은 17승8패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박혜진은 매경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혜진은 지난 13일 부산 BNK를 상대로 역대 13번째 통산 5000득점을 달성했고 이틀 뒤 삼성생명전에서는 역대 개인 최다 34득점을 퍼부었다.

 한편, 5라운드 기량발전상은 부천 하나원큐의 가드 김지영이 차지했다. 김지영은 5라운드에서 평균 9.4득점, 4.2리바운드, 2.6스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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