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어린이들을 위한 필수 식품으로 손꼽히던 우유가 최근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식음료업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인 우유는 어떤 음식과 곁들여 마셔도 잘 어울리고, 차갑게 얼려서 먹거나 크림으로 만들어 디저트와 함께 먹어도 본연의 맛을 잃지 않고 음식의 전체적인 풍미를 살려주기 때문이다.

식음료 업계는 ▲우유 함유량을 높여 풍부한 우유 거품층을 맛볼 수 있는 라떼 ▲우유 크림을 넣어 담백하고 달콤한 맛을 강조한 디저트부터 ▲달고나·홍차 등 다채로운 맛을 더한 가공유까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네스카페는 최근 쌀쌀한 가을을 맞아 부드러운 우유와 깊고 진한 원두의 풍미를 살린 '네스카페 수프리모 라떼' 3종을 출시했다. 전문가들이 엄선한 원두를 사용해 깊고 진한 맛을 살리는 동시에 신선한 우유를 더해 담백함을 더했다.

기존 자사 라떼 대비 우유 함유량을 높여 입안 가득 퍼지는 벨벳같이 부드러운 풍부한 우유거품이 특징이다. 네스카페 수프리모 라떼는 진한 커피의 맛과 크리미한 부드러움, 달콤하고 쌉쌀한 비스킷 향을 조화롭게 담았다.

다채로운 맛의 라인업은 물론 깊고 풍부한 맛과 부드러운 텍스처는 커피전문점 라떼와 견줘도 손색없으며, 취향에 따라 다양한 레시피로 활용할 수 있어 집에서도 카페 퀄리티의 음료를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우유 생크림을 활용한 케이크는 우유 특유의 부드러움을 촉촉하게 즐길 수 있다. '우유 레이어 케이크'는 신세계푸드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더 메나쥬리'와 우유 브랜드 상하목장이 협업한 제품이다.

상하목장 우유로 만든 100% 동물성 크림을 부드러운 시트 사이에 겹겹이 쌓아 올려 촉촉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상하목장의 유기농 우유와 매일유업의 휘핑 크림을 사용해 크림이 주는 우유 본연의 달콤함과 진한 풍미가 살아있다.

또 친환경 종이 패키지에 케이크를 담아 환경까지 고려했다. 온라인 전용 제품으로 출시돼 구입 편의성을 높이고 가격 부담은 낮췄으며, 2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우유크림을 활용한 디저트를 먹고 싶지만, 케이크 등 큰 용량이 부담스러워 아직까지 우유의 고소함을 맛보지 못한 소비자에게는 적당한 사이즈의 디저트를 추천한다.

빙그레의 디저트 브랜드 디디디(D.D,D)의 '우유크림 가득 마리토쪼'는 폭신한 케이크 속에 달콤한 우유 크림을 가득 채운 이탈리아식 크림빵이다. 1A등급 우유를 사용해 만든 신선한 크림에 리얼 바닐라빈을 넣어 바닐라 풍미를 더했다.

우유는 그대로 마셔도 맛있지만, 아이스크림으로 차갑게 먹으면 우유 본연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어 인기가 좋다.

폴 바셋이 출시한 '우유 모나카 아이스크림'은 폴 바셋 시그니처 메뉴인 밀크 아이스크림을 바삭한 과자 안에 넣은 모나카 아이스크림이다.공기층을 최대한 줄여 쫀득한 식감까지 살려냈다.

특히, 밀크 아이스크림의 고소한 맛과 바삭한 모나카 과자의 조화로운 식감이 강점이며 모나카 형태의 아이스크림으로 레트로 감성을 더했다. 신제품은 마켓컬리와 폴바셋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국산 원유를 활용해 한잔의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달고나 우유', '살롱밀크티 우유'를 멸균 제품으로 출시했다. 신제품은 상온에서도 내용물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190㎖ 용량의 핸디형 멸균 패키지에 담았다.

달고나 우유는 서울우유 원유에 달고나 시럽을 넣어 달고나 특유의 달콤 쌉싸름한 맛과 풍미가 특징이다. 살롱밀크티 우유는 얼그레이 홍차와 아쌈 홍차로 밀크티 본연의 맛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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