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 14% 줄어…2개월 연속
무역적자 71억불…25년 만에 최장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 이틀째인 25일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가고 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대상 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섰다. 2022.11.25.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 이틀째인 25일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가고 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대상 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섰다. 2022.11.25.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519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은 지난 2020년 11월 이후 올해 9월까지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지만, 지난달 5.7% 감소한데 이어 이번 달에는 14%로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하게 됐다.

같은 기간 수입은 2.7% 늘어난 589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이 수출을 상회하며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는 71억1000만 달러 적자를 내면서 8개월 연속 적자 기록을 세웠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가장 긴 적자 기간이다.

산업부는 "주요시장별 맞춤형 수출전략과 산업별 수출지원 방안을 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며 "수출·수주관리를 종합지원하고, 부처·기관별 수출지원협의회를 통해 우리 수출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아이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