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원장 박춘덕)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위한 뇌과학적 마음의 체력(회복탄력성) 기르는 법’을 주제로 도내 학부모 500여 명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명사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청소년 세대의 특성과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부모가 자녀의 정서적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강사로 초청돼 뇌과학적 관점에서 △청소년의 감정조절과 스트레스 관리, △부모의 공감적 소통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강연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녀가 왜 그런 반응을 보이는지 이해할 수 있었고, 앞으로는 더 따뜻하게 소통할 자신이 생겼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춘덕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 원장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 세대를 이해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보호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이번 특강을 통해 부모들이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부모교육을 비롯해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 고민이나 위기상황 시에는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청소년전화 1388’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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