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환율은 31일 일본 수출기업의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하면서 1달러=109엔대 후반으로 올라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9.86~109.87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2엔 소폭 상승해 시작하였다. 다만 미국 물가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돌아 인플레 압력이 커짐에 따라 이를 의식한 엔 매도, 달러 매수도 출회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후 1시35분 시점에는 상승폭을 확대해 1달러=109.65~109.66엔으로 0.23엔, 0.20% 올랐다. 호주 시드니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조달러(약 6700조원) 규모 예산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하였다. 관련 문건을 근거로 한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교육, 교통,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한 대규모 신규투자를 포함하는 6조달러 규모 2022회계연도 예산안(2021년 10월~2022년 9월)을 28일 공개한다. 이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최고 수준의 연방 지출이라고 NYT는 전했다. 예산안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4개월에 걸쳐 제안한 많은 부양책이 포함됐다. 2조2500억달러 규모 인프라 법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86.14포인트(0.54%) 오른 3만4393.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1.19포인트(0.99%) 상승한 4197.0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90.18포인트(1.41%) 오른 1만3661.17에 폐장했다. CNBC에 따르면 하락세를 보였던 암호화폐가 반등하면서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전날 한 때 30% 급락하며 3만20
국제 금 동향 조사기관 세계금협회(WGC)는 2021년 중국 금 수요가 확대를 계속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신화망(新華網)과 재화망(財華網)에 따르면 WGC는 29일 세계 경제와 지정학적 상황에 극적인 변화가 없이 지금 추세대로 갈 경우 중국의 금 수요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전으로 돌아간다고 내다봤다.WGC 중국 대표 왕리신은 "중국 제1분기 금 소비가 2019년과 비해서도 호조의 신장세를 보였다. 상황이 안정되어 가면 중국이 올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귀금속류와 투자가 금
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칩 부족 사태에 대응해 열린 회의에서 미국은 반도체 인프라에 대대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발언록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주재한 '반도체 및 공급망 복원력 관련 화상 최고경영자(CEO) 회의'에서 잠시 발언했다.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지나 러만도 상무장관 등도 자리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1, 2위인 대만 TSMC와 삼성전자 등 기업 대표들도 참석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오
18일(현지시간)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0.46%(153.07포인트) 내린 3만2862.30에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1.48%(58.66포인트) 하락한 3915.46에 장을 마쳤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3116.17로 3.02%(409.03포인트) 내렸다. 지난달 25일 이후 최악의 날이었다.CNBC에 따르면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이 성장주를 매도하자 기술주가 하락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반도체 칩과 대용량 배터리 등 주요 산업에 대한 글로벌 공급망을 평가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미 언론들이 이날 전했다.수급 차질 가능성 등을 파악해 공급망을 개선하라는 것인데, 자국 생산 장려와 함께 중국 등 대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국 역시 반도체와 대용량 배터리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갖고 있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이번 행정명령 대상은 의약품, 희토류, 반도체 칩, 대용량 배터리 등 4개 분야다. 명령은 100일 동안 이 분야의 글로벌
이란 중앙은행 총재는 한국 동결 자산 중 10억 달러(약 1조1100억 원) 를 계좌 송금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이 자금을 반환하지 않으면 국제 법적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했다.IRNA, 타스님통신 등에 따르면 압돌나세르 헴마티 이란 중앙은행 총재는 24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이란 은행들이 한국이 풀기로 합의한 동결 자산 70억 달러 중 첫 부분인 10억 달러를 현금으로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헴마티 총재는 "이란 중앙은행은 자산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명확히 밝혔다"면서 "그들이 원하는 누구와 협상을 한 뒤 자금을 풀 준비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달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모습. 2021.01.26.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세계 10대 부자들의 자산이 9개월 동안 5400억달러(약 595조원)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25일(현지시간) 국제 구호단체 옥스팜은 이날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 의제(The Davos Agenda)' 회의에 맞춰 발표한 '불평등 바이러스(The Inequality Virus)'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이틀 앞두고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서 진행되던 취임식 리허설이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경보로 중단되고 참가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지만, 곧 진정되었다고 AP통신과 국내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 날 오전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을 때 의사당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화재경보가 전달되었다. 화재경보 직후 군악대 등 일부 리허설 참가자들에게는 대피 권고가 내려졌으며 의사당은 한 시간 가량 봉쇄됐다. 리허설에 참가한 사람들은 보안 관계자들이 "이
코로나19 조기 억제로 경제활동 정상화·경기회복 이어져10~12월 4분기 성장률 6.5%로 예년 수준 복귀작년 산업생산 2.8%↑ 고정투자 2.9%↑ 소비매출 3.9%↓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물가변동을 제외한 실질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고 국가통계국이 18일 발표했다.신화망(新華網)과 인민망(人民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해 성장률이 이같이 대폭 둔화했다고 전했다.중국 성장률은 3년 연속 감속하면서 톈안먼 유혈 사태 여파가 컸던 1990년 이래 30
조 바이든 미국 차기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연설에서 국민들에게 '단합'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론 클레인 바이든 백악관 비서실장 지명자는 17일(현지시간) CNN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인터뷰에서 바이든 당선인 취임 연설을 "국가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 단합의 메시지, 일이 돌아가게 하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클레인 실장 지명자는 "(바이든 당선인은) 1월20일에 그런 것들을 말할 것"이라며 "의회에서 연설을 한 뒤 곧장 백악관으로 돌아갈 것이고, 국가가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기 위해 즉각적인 행동을 몇 개 취할 것"이라고
코로나19 대책, 무슬림입국 재개, 파리기후협약 재가입 등10일간 '번개 작전' 선결과제 윤곽도 발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5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위치한 퀸즈 국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1.01.16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이 취임 후 첫날 가장 먼저 할 일은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악명 높고 논란이 많았던 정책들을 원위치로 돌려놓는 일과 코로나19 대확산에 대한 긴급 대응이라고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가 16일(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대통령의 첫 '구조행동'은 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과정에서 주(州)정부와 의사소통을 개선하는 등 연방정부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예고했다. 취임 이후 100일 동안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겠다는 입장도 확인했다.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백신 접종 세부 절차를 주정부에 일임하면서 접종이 지연되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15일 현재 3110만회분의 백신이 공급됐지만 실제 접종량은 1220만회분에 불과하다.15일 미 의회 전문매체 더힐 등 미국 언론에 따
"코로나19 고통 명확, 지금 당장 대응해야" "국민 통합, 모두가 함께 이뤄갈 현실적 과제"지원금 형평성 강조…"여성·유색인종·이민자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4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는 이날 1조9000억 달러(약 2082조4000억원) 규모의 경기 부양안을 확정하고 '국민 통합'을 위해 의회가 신속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1.1.15.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4일(현지시간) 1조9000억 달러(약 2082조4000억원) 규모의 경기 부양안을 확정하며 지
탄핵시 피선거권 박탈 별도 표결 가능성도 13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가운데 남은 상원 탄핵 심판이 어떤 결론을 내릴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 하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내란 선동 혐의의 탄핵소추안을 찬성 232표, 반대 197표로 가결했다. 기권표는 4표다.민주당 222명이 전원 탄핵에 찬성했고 공화당은 211명 중 10명이 이에 합류했다. 기권한 공화당 4명 중 일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 대상이 되는 범죄를 저질렀다고 인정하면서도 절차상 문제 등을 제기하며 투표에 참
캐나다 퀘벡주 셔브룩에서 지난 9일 한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선포된 야간 통행금지를 위반, 산책을 하다 적발돼 각각 1546캐나다달러(약 133만2000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12일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이 부부는 아내가 남편에게 목줄을 채워 산책하다 적발됐다. 퀘벡주는 이날 처음 코로나19로 밤 8시부터 이튿날 새벽 5시까지 야간 통행금지를 시작했다. 하지만 애완견을 산책시키는 것은 예외로 허용돼 애완견 산책은 통금 시간대에 외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책이다.이 부부는 통금 시작 1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막는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펜스 부통령이 25조 발동을 거부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펜스 부통령은 "모든 미국인이 지난주 우리나라 의회의사당을 향한 공격에 충격받고 슬퍼했다"며 "바로 당일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의회를 다시 소집해준 당신과 다른 의회 지도자들의 리더십에 감사한다"고 썼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민주당의 탄핵 추진 국면에서 '난입 사태' 이후 첫 회동을 했다.CNN과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펜스 부통령과 회동했다.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 극단 지지자들의 이른바 '의회 난입 사태' 이후 처음이다.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은 이번 행정부 4년간 정치적 동지였지만, 의회 선거인단 투표 인증 과정에서 사실상 결별한 상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인증 거부'를 종용했었다.아울러 펜스 부통령은
미 샌디에이고의 동물원에서 고릴라 여러 마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이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도 영장류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된 첫 사례로 여겨지고 있다.동물원장 리사 피터슨은 동물원의 고릴라 8마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기침을 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말했다. 이에 앞서 동물원의 야생동물 관리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증상은 나타내지 않았으며 고릴라 주변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했었다. 동물원은 지난해 12월6일부터 일반인들에게는 폐쇄됐었다.고릴라들은 현재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