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슈퍼리그 복귀 첫 시즌을 3위로 마무리한 '배구 여제' 김연경(34·상하이)에게 새로운 거취를 정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김연경은 2021~2022시즌을 중국 상하이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2017~2018시즌에도 상하이에서 활약한 김연경은 4년 만에 복귀한 중국리그에서 변함 없는 에이스 모습을 보여줬다. 상하이는 지난 4일 중국 광둥성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랴오닝과의 3위 결정 2차전에서 셧아웃 승리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3전 2선승제로 열리는 3위 결정전에서 상하이는 1, 2차전을 모두
오늘(28일)까지 새로운 구단과 계약하지 못하면 올 시즌에는 코트 위에 있는 조송화(28)를 볼 수 없다. 파란만장한 한 달여를 보낸 조송화는 지난 17일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자유신분선수로 공시됐다. 자유신분선수는 글자 그대로 샐러리캡과 정원의 여유가 있는 구단과 합의점만 찾으면 어느 팀이든 향할 수 있다는 의미다. 2015년 11월13일 개정된 KOVO 선수 등록규정에는 '자유신분 선수로 공시된 선수는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입단계약을 맺을 수 있다. 다만, 정규리그 네 번째 라운드 시작 일부터 FA 선수에 대한 보상이
PAOK는 지난 18일 벨기에에서 열린 1차전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한 가운데 2차전까지 따내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다영이 선발 출전한 PAOK는 초반 끌려가며 고전했다. 1세트를 빼앗긴 뒤 2세트에서도 7-16으로 밀리는 등 힘을 쓰지 못했다. 전열을 재정비한 PAOK는 3세트에서 분위기를 바꿨다. 8-2로 달아나면서 빠르게 점수를 쌓아나가 반격에 성공했다. 3세트를 잡은 PAOK는 4세트도 주도했다. 이다영도 팀의 공격을 이끌면서 활약했다. 24-18에선 이다영의 토스를 연결, 4세트를 잡는 포인트를 올린 POAK
배구선수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에 대해 답답한 심경을 토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김연경은 지난 22일 밤 자신의 SNS에 "겉은 화려하고 좋아보이지만 결국 안은 썩었고 곪았다는 걸…그릇이 커지면 많은 걸 담을 수 있는데 우린 그 그릇을 꽉 채우지도 못하고 있는 느낌"이라고 적었다. "변화가 두렵다고 느껴지겠지만 이제는 우리 모두가 변해야 될 시기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대상을 지칭하진 않았지만,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그리스 여자프로배구에 진출한 레프트 공격수 이재영(25)이 무릎을 다쳐 그리스로 떠난 지 한달도 안 돼 귀국했다. 15일 이재영 측에 따르면 한국에서 정밀 검진을 하고 수술을 하려고 지난 12일 한국에 돌아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어렵게 그리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이재영이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이재영은 왼쪽 무릎 연골 쪽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에서 뛸 때에도 썩 좋지 않았던 부위다. 훈련과 경기를 거듭하면서 통증을 느꼈고, 결국 치료를 위해 국내행 비행기에
학교폭력, 비밀 결혼으로 V-리그에서 퇴출당한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오는 16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그리스로 떠난다. 이들은 대한배구협회가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거부하자, 국제배구연맹(FIVB)를 통해 ITC를 발급받았고, 비자 인터뷰를 마쳐 그리스로 떠날 모든 절차를 끝냈다. 이들은 그리스 PAOK에서 2021-22시즌에 출전한다. 그러나 이들은 소속팀과 손발을 맞춰보지 않은 상태라서 당분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메디컬 테스트 등도 거쳐야 한다. V-리그 최고 스타였던 이재영과 이다영은 올해 초 학교폭력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이 24일 부상을 당한 바르디아 사닷(이란)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복근이 6㎝ 가량 찢어져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재활 기간을 포함하면 10주 가까이 뛸 수 없어 부득이하게 교체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V-리그 최초 이란 국적 선수이자 2002년생의 어린 나이로 큰 기대를 받았던 사닷은 부상으로 기량을 선보이지도 못한 채 짐을 쌌다. 대체 선수로는 다우디 오켈로(우간다)가 낙점됐다. 다우디는 2019~2020시즌 대체 선수로 현대캐피탈에
6일 '배구여제' 김연경이 화상 기자회견에 나섰다. 지난달 12일 대한배구협회를 통해 국가대표 은퇴를 공식 선언한 뒤 가진 첫 기자회견이다. "국가대표 은퇴 시점을 언제로 잡아야 될지 항상 고민했다.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를 마친 뒤 은퇴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는 김연경은 "조금씩 부상도 생겼다. 겨울과 봄에 배구 시즌을 하고, 여름과 가을엔 대표팀 생활을 했다. 쉬지 않고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면서 버겁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지금도 (은퇴 결정이) 믿기지 않는다. 내년 아시안게임을 함께 못 간다는 생각만 해도 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간판 스타인 대한항공 정지석이 데이트 폭력 및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정 씨의 전 애인이라고 주장하는 A씨가 정 씨를 상대로 고소한 폭행 및 불법촬영 등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의 고소장은 다른 수사기관에 제출됐다가 지난 5월 수원남부경찰서로 이송돼 수사가 진행돼 왔다. 경찰은 최근 정 씨를 한 차례 불러 조사를 벌였다.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고소장에 몇 가지 혐의가 있는데 이게 맞는 내
'쌍둥이 자매' 이재영(25)과 이다영(25)이 그리스 프로배구팀 이적을 추진 중이다. 다만 지금은 여전히 '무적신세'다. 13일 한 매체는 이재영과 이다영이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로스터에 등록됐다고 전하였다. 그러나 이는 '발리볼 박스' 사이트에 소개된 것으로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나온 이야기는 아니다. 이곳은 배구 관련 소식을 전하는 팬사이트로 팬들이 내용을 수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현재 '발리볼 박스'에서도 이재영과 이다영에 대한 소개글이 사라졌다. 팬들에 의해 수정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PAOK도 이들의 영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다.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세계랭킹 12위)은 8일 오전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세르비아(세계랭킹 6위)와의 동메달결정전에서 0-3(18-25 15-25 15-25)으로 패했다.도미니카공화국, 일본, 터키 등 강호들을 차례로 제압한 한국은 2012 런던올림픽 4위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서 4강에 진출했다. 올림픽 참가국 중 최약체로 분류됐지만, 투혼과 집중력으로 4강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만들었다.한국은 내친김에 사상 첫 결승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준결승전에서 한국과 맞붙는 브라질의 주포 탄다라 카이세타(33)가 도핑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6일(한국시간) "탄다라가 도핑 적발로 도쿄올림픽에 뛰지 못한다."고 전했다.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탄다라가 지난달 7일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반응을 보였다고 하였다. 탄다라는 지난달 25일 한국과의 A조 예선 1차전에서 10점을 올리며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이끈 바 있다. 런던올림픽에서도 브라질 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 한국과 브라질은 6일 밤 9시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결승 진출을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강호' 터키를 제압하고 준결승전에 진출하였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4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터키와의 8강전에서 3-2(17-25 25=17 28-26 18-25 15-13)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2012 런던올림픽 4위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서 4강에 진출했다. 또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무려 45년 만에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세계랭킹 13위 한국은 터키(4위)에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패해 A조 3위로 8강 무대에 진출하였다. 한국은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배구 여자 A조 예선 5차전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8-25 17-25 15-25)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3승 2패 승점 7점을 기록했다. 브라질, 세르비아에 이어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일본전에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전력 점검과 주전들의 체력안배에 초점을 맞췄다. 세르비아전 결과에 따라 조 2위 여부가 갈렸지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올림픽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고 전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세트 스코어 3-2(25-20 17-25 25-18 15-25 15-12)로 이겼다. 한국의 조별 리그 성적은 2승1패가 되었다. 1차전에서 브라질에 패했지만, 2차전 케냐에 이어 3차전 도미니카공화국을 풀세트 접전 끝에 잡아냈다. 한국은 31일 일본과 조별리그 A조 4차전을 갖는다. 일본까지 제압하면 8강행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의 새 외국인 선수 모마 바소코(29·카메룬)이 "새로운 도전에 설렌다."며 입국 소감을 전했다. GS칼텍스에 따르면 모마는 지난 11일 한국땅을 밟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했고, 입국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13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자각격리 중이다. 지난 시즌 컵 대회와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트레블 우승을 달성한 GS칼텍스는 '새 얼굴' 모마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모마는 프랑스리그와 카메룬 국가대표팀에서 주로 라이트로 활약해왔다. 지난 시즌 프랑스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설 여자배구 대표팀 최종 명단이 확정되었다. 대한배구협회는 5일 "스테파노 라바리니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 4월부터 이어진 강화훈련,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하동군 코호트훈련을 거쳐 올림픽에 참가할 12명의 선수를 최종 선발하였다."고 전했다. 주장 김연경(상하이)를 필두로 표승주(IBK기업은행), 이소영(KGC인삼공사),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레프트에 선발되었다. 세터는 염혜선(KGC인삼공사)과 안혜진(GS칼텍스)이 이끌며, 리베로에는 오지영(GS칼텍스)이 낙점됐다. 라이트에는 김희진(IBK기업
학교폭력 논란으로 프로배구 V-리그 퇴출 위기에 놓인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피해자들을 고소한 이유에 대해 "왜곡된 사실이 많고, 거짓과 허위사실이 많아 밝혀내고 싶었다."고 말하였다. 이재영·이다영은 1일 KBS가 추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재영은 "강제로 돈을 뺏지 않았다. 전부다 합의하에 동의했고, 다영이도 같이 걷었다. 운동을 똑바로 안했을 경우 500원씩 걷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말을 안 듣거나 기합을 안 넣었을 경우 꿀밤 때리고, 입 한번 툭 때리고. 배를 한번 꼬집으며 얘기했던 적은 있다."고
과거 학교 폭력 문제로 프로배구 선수 생명의 최대 위기를 맞이한 이재영과 이다영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흥국생명이 한국배구연맹(KOVO)에 제출한 차기시즌 등록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흥국생명은 이들을 등록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여론의 거센 반발에 막혀 뜻을 접었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이날 일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입장을 전했다. 이다영은 "한 번의 사과로 씻겨지진 않겠지만 평생 트라우마가 생겼다면, 나도 평생 반성하면서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싶다."고 말하였다. "내가 칼을 대고 목에 찌른
한국배구연맹(KOVO)과 의정부시가 28일 2021 의정부·KOVO컵 프로배구대회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1 의정부·KOVO컵 프로배구대회는 8월14일부터 21일까지 남자부, 8월23일부터 29일까지 여자부 경기가 열린다. 총 16일간 대회가 진행된다. 이날 의정부시청에서 열린 유치 협약식을 통해 의정부시는 의정부 체육관 대관을 비롯한 행정 업무 및 관중 유치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KOVO와 의정부시는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대회의 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