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V-리그의 판도를 엿볼 수 있는 KOVO컵 대회가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22일부터 9월5일까지 2020 제천 KOVO컵 프로배구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관중 입장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부 당국과 관중 허용을 놓고 논의 중인 KOVO는 곧 방침을 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남자부는 22일부터 29일까지 대회가 치러진다. 프로 7개 팀 외에 국군체육부대(상무)까지 8개 팀이 나선다. 지난해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A조에 대한항공, KB손해보험, 삼성화재, 현대캐피탈이 이름을 올렸다. B조에는
11년 만의 국내 무대로 복귀한 김연경(흥국생명)이 첫 공식 석상부터 특유의 화통한 화법으로 좌중을 휘어잡았다. 김연경은 29일 용인시 기흥구 흥국생명 체육관에서 열린 구단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박미희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나서 시즌 준비 과정을 소개하는 자리였지만, 포커스는 아무래도 김연경에게 집중됐다.김연경은 "3주 전부터 팀에 와 훈련을 하고 있다. 감독님 배려로 컨디션을 올리는데 1~2주를 썼다. 공 연습에 제대로 참여한 것은 월요일인데 몸상태가 50% 정도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차분히 첫 답변을 마친 김연경은 서서히 장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29)가 한국에 돌아왔다. 흥국생명은 "루시아가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루시아는 입국 당일 방역 택시를 이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했다. 음성 판정 통보를 받은 루시아는 구단에서 마련한 용인시 소재 사택에서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루시아는 "마드리드, 도하를 거쳐 60시간 만에 한국에 도착했는데 선수들의 응원 메시지와 꽃다발 등 선물을 보고 피곤이 사라졌다. 자가격리를 잘 마치고 보고 싶었던 선수들과
대한민국배구협회(회장 오한남)가 주최하는 제75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가 25일부터 6일 간 충청북도 제천 일원에서 열린다. 광복 이듬해인 1946년 서울에서의 1회를 시작으로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을 제외하고 매년 치러진 국내 최고 역사를 지닌 대회로 국내배구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대회에는 13세 이하부 31개팀, 16세 이하부 31개팀, 19세 이하부 31개팀, 일반부 8개팀 등 총 101개팀이 참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하며 대회 기간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박현경(20)이 94위에서 30위로 수직 상승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줄곧 동결됐던 여자 골프 세계랭킹이 20일(한국시간) 발표됐다.롤렉스 월드랭킹(WWGR)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여자 프로골프 투어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했다. 3월16일 이후 동결됐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5월에 재개했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는 최근 1개 대회를 개최했다. 박현경은 KLPGA 투어에서 2승을 수확해 랭킹이 크게 올랐다.고진영(25)이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고, 넬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김연경과 선수들이 9일 태국 나콘라차시마 찻차이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조별리그 B조 3차전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환호하고 있다. (사진=국제배구연맹 제공)국제배구연맹(FIVB)이 제32회 도쿄올림픽 배구 조편성 및 경기일정을 공식 발표했다.한국 여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9위)은 조직국 일본과 세르비아(3위), 브라질(4위), 도미니카(10위), 케냐(23위)와 A조에 편성됐고 B조에는 중국(1위), 미국(2위), 러시아(5위), 이탈리아(8위), 아르헨티나(11위), 터키(12위)가 속해
한국배구연맹(KOVO)이 프로배구 경기장 상품매장 환경개선 및 팬 서비스 확대 사업을 수행할 업체를 모집한다.13개 구단 통합 상품화사업(MD제작 및 판매)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KOVO는 팬들의 소비욕구를 충족시키고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장 내 상품매장을 팬 친화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서류접수는 다음달 31일 오후 3시까지 방문접수를 통해 진행하며 입찰 공고일 기준 3년 이내 프로스포츠 상품화사업 수행 실적 2건 이상 또는 5억원 이상 프로스포츠단 운영대행실적 2건 이상 업체가 입찰에 참가할 수
한국배구연맹이 심판 역량 강화 및 우수 심판 양성을 위해 실시하는 심판아카데미의 참가자를 모집한다.모집기간은 18일부터 30일까지 이메일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만 24세 이상 58세 미만의 대한민국배구협회 공인심판 A,B,C급 자격증 소지자로 배구 심판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연맹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이번 아카데미는 이론 및 실기 교육이 7월13일부터 22일까지 상암 누리꿈 스퀘어와 한양대 체육관에서 열린다.평가 우수자는 다가오는 시즌의 KOVO 육성심판으
지난달 도입한 아시아쿼터로 데려온 日 선수 1호 외국인 선수로는 저스틴 녹스 영입 원주 DB가 아시아쿼터로 나카무라 타이치를 영입하며 프로농구 최초로 일본 선수가 국내 무대에서 뛰게 됐다. (제공=원주 DB)원주 DB가 아시아쿼터로 나카무라 타이치를 영입하며 프로농구 최초로 일본 선수가 국내 무대에서 뛰게 됐다.DB는 16일 "나카무라와 계약기간 1년, 보수 총액 5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다.1997년생인 나카무라는 일본 국가대표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바 있다. 지난 시즌 일본 프로농구 쿄토
국내복귀를 선언한 배구선수 김연경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흥극생명배구단 복귀 기자회견 및 입단식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06.10.'배구 여제' 김연경(32)이 흥국생명의 우승에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김연경은 10일 오후 2시 밀레니엄 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복귀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병익 흥국생명 구단주, 김여일 단장, 박미희 감독은 김연경에게 새 유니폼과 꽃다발을 전달하며 복귀를 반겼다.흥국생명은 지난 6일 김연경과 계약기간 1년 연봉 3억5000만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주장 김연경이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남녀배구예선전을 치르기 위해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출국하기 전 인터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01.05. '배구 여제' 김연경의 국내 복귀가 점점 탄력을 받고 있다. 프로배구 V-리그 흥국생명 관계자는 3일 김연경과 만나 면담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자리에는 김연경과 흥국생명 김여일 단장이 직접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엑자시바시와의 계약 만료로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 김연경은 진로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V-리그행을 타진하고 있다. 신종 코
2년 간의 터키 엑자시바시 생활을 접고 새 도전을 준비하는 배구여재 김연경(32)이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김연경 소속사 라이언앳은 22일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즌이 일찍 종료돼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됐다"면서 "엑자시바시 구단과 상호 합의 과정을 거쳐 결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엑자시바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경과의 작별을 공식 발표했다. 엑자시바시는 "월드스타 김연경과 결별해 아쉽지만, 그가 건강하게 선수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이언앳은 "구단은 김연경이 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을 위해 한국배구연맹,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녀 정규리그 1~3위 6개 구단(남자부 우리카드·대한항공·현대캐피탈, 여자부 현대건설·GS칼텍스·흥국생명)과 타이틀스폰서인 도드람양돈농협이 뜻을 모았다. 한국배구연맹은 20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도드람 테마파크에서 프로배구 6개 구단 대표 선수와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 한국배구연맹 김윤휘 사무총장,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이병학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지난 시즌 정규리그
박철우(35)가 삼성화재를 떠나 한국전력으로 깜작 이적한다.18일 배구계에 따르면 박철우는 최근 한국전력과 구단 역대 최고대우로 계약서에 사인했다.계약기간은 3년으로 알려졌다.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이적이다. 박철우는 삼성화재로부터 적지 않은 액수를 제시 받았지만, 한국전력의 과감한 투자에 새로운 도전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철우는 2004년 현대캐피탈에 입단해 토종 최고 공격수로 주목을 받았다.2010년에는 FA로 삼성화재에 입단해 2016~2017시즌 3년 계약을 연장했다.2019~2020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최고 이슈 메이커인 이재영과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한솥밥을 먹는다. 흥국생명은 14일 두 선수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FA 시장 최대어로 분류됐던 이재영은 원소속팀인 흥국생명과 연봉 4억원, 옵션 2억원 등 급여 총액 6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현대건설 세터 이다영은 총액 4억원(연봉 3억원, 옵션 1억원)에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게 됐다. 흥국생명은 지난 9일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회에서 여자부 샐러리캡을 종전 14억원에서 옵션캡 5억원 포함 23억원으로 증액하자 과감한 투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스타인 김연경(엑자시바시)이 2020 도쿄올림픽의 1년 연기 소식에 "당연한 결정"이라면서 내년 대회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김연경은 25일 소속사인 라이언앳을 통해 "도쿄올림픽이 연기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연기 소식을 들으니 당혹스러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활동이 힘든상황에서는 당연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덤덤하게 받아들였다.김연경은 2012런던올림픽에서 4강을 경험했다. 4년 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여자배구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한국전력의 가빈과 한국도로공사의 산체스가 코로나 19 여파로 시즌을 마치지 못한 채 한국을 떠난다.한국전력은 가빈이 13일 캐나다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한국전력은 "가빈이 팀에 대한 책임감으로 리그 종료까지 잔여 경기에 출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으나, 코로나 19 확산으로 3월 넷째 주 이후로 리그 재개가 지연되고 있고, 추후 캐나다 입국 제한 조치 등의 우려를 감안해 구단에서 선수를 출국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가빈은 조기 출국을 건의해준 코칭스태프와 이를 흔쾌히 수락한 구단주의 배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으
프로배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잠시 발걸음을 멈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일 도드람 2019~2020 V-리그를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3일 남자부 우리카드-OK저축은행전, 여자부 KGC인삼공사-흥국생명전을 시작으로 예정됐던 남자부 14경기, 여자부 10경기가 미뤄졌다. 이에 앞선 이날 오전 남녀 13개 구단 사무국장들은 실무위원회에서 '리그를 중단해달라'는 내용을 KOVO측에 전달했다.사무국장들은 현 상황에서 리그를 정상 운영한다는 것은 너무 위험 부담이 크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완파하고 선두를 탈환했다. 현대건설은 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5-18) 완승을 거뒀다. 2연패를 벗어난 현대건설은 GS칼텍스를 제치고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시즌 성적은 20승7패 승점 55. 현대건설은 정지윤이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1개 등 17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양효진도 16점으로 거들었다. 이날 4개의 블로킹을 추가한 양효진은 남녀 프로배구 최초 개인 통산 블로킹 1200개(통산 1202
한국배구연맹(KOVO)이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당분간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른다. KOVO는 "25일부터 상황 호전 시까지 도드람 2019~2020 V-리그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KOVO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과 정부의 대응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리그 운영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고, 그 결과 리그 운영의 연속성과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다. 장소 변경을 검토했던 김천 연고 한국도로공사의 홈 경기도 김천에서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협의가 됐다. KOVO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