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외교부는 14일(현지시간) 한국과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고 발표했다.쿠바 외교부는 이날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과 쿠바공화국의 미 뉴욕 주재 유엔 상임대표부 간 외교서한 교환을 통해 양국의 외교·영사관계가 수립됐다"고 밝혔다.이어 "양국의 공식관계 수립은 유엔헌장과 국제법의 목적과 원칙에 부합한다"면서 "외교관계에 관한 빈 협약에서 확립된 정신과 규범에 따라 진행됐다"고 덧붙였다.공산 국가인 쿠바가 한국과 공식적으로 수교 관계를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쿠바는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이 됐다. 유엔 회원국 중 남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내달 20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14일 민영 후지TV 계열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보도했다.FNN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셔틀외교' 일환으로 방한할 생각이다.이번 정상회담이 실현된다면 양 정상은 북한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FNN은 전했다.특히 "한국은 4월 국회의원 선거(총선)가 있다. 일본 측은 일한(한일) 협력에 긍정적인 윤 대통령을 뒷받침할 목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기 위해 (기시다
북한이 14일 오전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수발 발사했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도발은 지난 1월 30일 이후 15일 만이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9시경 북측이 원산 동북방 해상으로 발사한 미상의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 미사일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이번 미사일 사거리가 얼마 정도인지, 발사지점이 내륙인지 해상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한미 당국은 이에 대해서도 여전히 분석 중에 있다.북한이 지속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것은 성능 개량을 위한 목적으로 판단된다. 군
우리 군 당국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가 단체행동을 할 경우, 군 의료체계를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의사 파업 대책에 국방부가 참여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군도 의료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군의 가용 지원 범위 내에서 공식 요청이 오면 지원 여부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전 대변인은 군의 지원범위가 군의관 파견이나 군 의료시설 이용인지를 묻자 "그런 부분까지는 검토가 안 된 것으로 아는데 법규와 규정 내에서, 지원 가능
북한이 12일 신형 방사포탄을 개발하고 성능 점검을 위한 사격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북한 국방과학원이 조종방사포탄과 탄도조종 체계를 개발해 지난 11일 사격시험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통신은 "240㎜ 조종방사포탄 탄도조종 사격시험을 진행해 명중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그 우월성을 검증했다"면서 "240㎜ 조종방사포탄 탄도조종 개발은 우리 군대 방사포 역량을 질적으로 변화시키게 된다"고 주장했다.이어 "국방과학원은 기술적 급진에 따라 240㎜ 방사포의 전략적 가치와 효용성이 재평가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며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김성학 소장) 소속 한산도함(함장 서용훈 중령) 승조원들이 8일 경남 통영 한산초ㆍ중학교 졸업식에 방문하여, 장학금을 전달하고 제승당에서 참배를 진행했다.2020년 10월 취역한 해군 최초의 훈련함인 ‘한산도함’은 임진왜란 당시 한산대첩 승전의 고장이자,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됐던 경남 통영의 한산도를 함명으로 하고 있다.한산도함 승조원들은 당일 졸업식을 진행하는 한산초ㆍ중학교에 장학금과 해군기념품을 한산초ㆍ중학교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장학금은 지난 1월 29일(월) 개최한 ‘한산도함 사랑 나눔 바자회’에서
북한이 남북 경제협력법 및 남북 경제협력 관련 합의서들을 폐지했다.8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만수대 의사당에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30차 전원회의가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고인민회의는 남한의 국회와 유사하다.회의에선 북남 경제협력법,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과 그 시행규정들, 북남 경제협력 관련 합의서들의 페지가 의안으로 상정돼 채택됐다. 신문은 구체적으로 어떤 합의서를 뜻하는 것인지는 명시하지 않았다.2005년 채택된 북남경제협력법은 남북 경제협력 관련 절차와 방식을 규정하고 있고, 2011년 채택된 금강산국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북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서명할 공동 문서를 준비 중이라고 러시아 측이 밝혔다.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는 7일(현지시간) 타스통신 인터뷰에서 "현재 방북 준비와 관련해 공동 문서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매우 좋은 공동성명 패키지다"라고 밝혔다.그는 이 문서에 포함될 내용 중 하나로 북러 관광 촉진을 소개했다.그는 "공동 문서에 들어갈 내용 중 하나는 양국 상호 여행에 관한 합의"라며 "북한을 방문하려는 러시아 관광객들에게 가장 편안한 여건을 만들어주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사령관 김태훈)는 1일부터 8일까지 드론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주민들이 규정과 법규에 의거한 비행 장치를 운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기지방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창원시 진해구에는 군용 비행장이 위치해 있는데, 항공안전법에 따르면 비행장으로부터 반경 9.3km 이내는 관제권 구역으로 설정되어 드론 등 초경량 비행 장치의 비행 및 촬영이 금지된다. 다만, 공공목적의 비행으로 비행안전이 보장되는 경우 군사 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사전 승인제로 운영하고 있
해군 군수사령부(사령관 안상민) 정비창에서 근무하는 박중재 군무서기관이 헌혈 300회를 달성하면서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했다.박중재 군무서기관은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처음으로 헌혈에 동참하여 2006년 은장(30회), 2008년 금장(50회), 2013년 명예장(100회), 2019년 명예대장(200회)을 수상하고 40년 만에 300회를 달성했다.박중재 군무서기관은 건강한 피를 채혈하기 위해 금주와 금연을 실천하고, 매일 1시간 이상 운동을 하며 자기관리를 하고 있다.특히, 그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어디든지 손길을 내밀며
해군병 700기 1,600여 명이 2월 5일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소장 김성학) 기초군사교육단 연병장에서 입영식을 가졌다.이날 입영식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2020년 2월 해군병 664기 입영식을 마지막으로 중단되었다가 4년 만에 가족이 참가하는 입영식으로 진행됐다.입영식은 개식사를 시작으로 기초군사교육단장(준장 신유찬)환영사, 교육훈련 계획 및 훈련교관 소개, 부모 대표 격려사 및 입영장병 각오 발표, 어버이 은혜 노래 제창, 부모님께 대한 거수경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앞으로 제700기 해군병 입영대상자들은 1주간의 입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최근 순항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한 것과 관련해 "무기 개발을 위한 성능시험 목적이라고 판단한다"고 5일 밝혔다.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과거에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북한은 최근 수차례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고 그것을 공개해 왔다"며 "과거에 그러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탄도미사일과 비교했을 때 단기간에 순항미사일을 집중 발사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은
북한이 2일 오전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며, 사흘 만에 순항미사일 도발을 재개했다. 지난달 말부터 단기간에 4차례 연속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며 성능개량 시험을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11시경 북한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사거리는 사흘 전보다 짧은 1000~1500㎞정도로 추정된다. 다만 발사지점이 내륙인지 해상인지에 대해서는 한미가 여전히 분석 중에 있다.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4번째다. 가장 최근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김성학 소장)가 2월 2일 기초군사교육단 연병장에서 해군병 699기 수료식을 열어 902명의 정예 해군병을 배출했다.해군병 699기는 갑진년 첫 입영기수로 지난 1월 2일 입영하여 5주간의 양성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했다. 이들은 체력단련, 야간 전투행군, 야전교육, IBS(Inflatable Boat Small, 소형고무보트), 전투수영 등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훈련을 거쳐 정예 해군병으로 거듭났다.해군교육사령관 주관으로 실시된 수료식은 국민의례, 필승구호 제창, 우등상 수여, 사령관 훈시, 부모님께 대한 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포조선소를 찾아 전쟁준비를 위해 해군무력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2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남포조선소를 현지지도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남포조선소는 나라의 선박공업 발전과 해군무력 강화에서 커다란 중임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오늘날 나라의 해상주권을 굳건히 보위하고 전쟁준비를 다그치는 데서 해군무력 강화가 제일 중차대한 문제"라며 "이는 선박공업 부문이 새로운 비약적 발전을 이룩하고 자기의 물질 기술적 토대를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나라의 선박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사령관 김태훈)는 2월 1일 부대 내 고(故) 지덕칠 중사 동상 앞에서 베트남전 추라이 전투에서 부상 당한 전우를 구하고 장렬히 산화한 고(故) 지덕칠 중사를 추모하는 ‘제57주기 지덕칠제’ 행사를 거행했다.고(故) 지덕칠 중사(당시 하사)는 1967년 2월 1일 해병대 2사단이 참전한 추라이 전투에서 부상병을 치료하다 팔·다리·가슴 등 여덟 군데의 관통상을 입고도 부상당한 전우 3명을 구하고, 교전 끝에 적 20명을 사살하는 불굴의 군인정신을 발휘하다 장렬히 전사했다. 이 공로로 그는 중사로 1계급 특진과 함께
청해부대 42진 대조영함(DDH-Ⅱ, 4,400톤급)이 2월1일 최성혁(중장)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진해 군항에서 동료 전우들과 가족들의 환송을 받으며 아덴만 해역으로 출항했다.이번 청해부대 42진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대조영함은 지난 2009년 청해부대 2진으로 임무를 시작한 이래 8번째로 해외파병임무를 수행한다.청해부대 42진은 대조영함 승조원을 비롯하여 특전요원(UDT/SEAL)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 해상작전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 및 의무/정비요원으로 구성된 경계·지원대 등으로 편성되었다.파병기간 중 청해
오늘 오전 전라북도 군산 직도 인근에서 주한미군 소속 전투기 F-16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31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F-16 파이팅 팔콘 한 대가 이날 오전 8시 41분경 서해 상에서 비행 중 응급 상황으로 추락했다.전투기에 탑승했던 조종사는 추락 직전 탈출해 구조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제8전투비행단장 매튜 캣키 대령(Col. Mattheew G. Gaeke)은 "우리 조종사를 신속하게 구조해주신 모든 동료들과 대한민국 구조대원들께 매우 감사드린다"며 "항공기 수색 구조에 집중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김성학 소장)는 30일 진해 서부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복지관 어르신 및 직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찾아가는 행복콘서트’는 진해구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화합과 상생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사 군악대 캄보밴드 및 국악대 장병 20여 명이 평소 문화예술공연을 접하기 어려웠던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했다.군악대 MC병 정승현 상병의 사회로 막이 오른 공연은 국악대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판소리 및 성악병이 밴드 반주에 맞춰 ‘사랑가’, ‘군밤타령’을 열창했다. 이어서 관객이 함께
북한이 30일 오전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수발 발사했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도발은 지난 28일 이후 이틀 만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국방부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쯤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라며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북한은 지난 28일 오전 8시경 신포 인근 해상에서 미상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 이에 앞선 이달 24일에도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일주일에 순항미사일 도발을 3차례나 감행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