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공회의소가 한국 정부가 입법 추진 중인 플랫폼 경쟁 촉진법(플랫폼법)에 대해 무역 합의를 위반할 수 있다며 공개 반대에 나섰다.미 상의는 29일(현지시간) 찰스 프리먼 아시아 담당 수석부회장 명의 성명을 내 "한국이 플랫폼법 통과를 서두르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미 상의는 "플랫폼법은 소비자에게 명백하게 이익이 되는 경쟁을 짓밟고, 건전한 규제 모델 기본이 되는 선량한 규제 관행을 무시한다"고 우려했다.또 "외국 기업을 자의적으로 표적 삼아 각국 정부가 무역 합의를 위반하는 상황에 처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
북한은 2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신형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을 시험발사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28일 "새로 개발된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싸일 '불화살-3-31'형 시험발사를 지도하시였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4일에도 순항미사일을 발사하고 다음날 관영매체를 통해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을 첫 시험발사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에 불화살-3-31형이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이란 사실과 실물 사진을 공개한 것이다.신문은 미사일들이 "7천421초, 7천
24일(현지시간) 러시아군 수송기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벨고로드에서 격추돼 우크라군 포로 65명을 포함한 탑승자 74명 전원이 숨졌다.러시아 언론 등 외신들을 종합하면 러시아군 수송기 일류신(IL)-65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15분께 우크라 국경에서 약 90km 떨어진 벨고로드 코로찬스키 지역의 야블로노보 마을 인근 들판에 추락해 폭발했다.이로 인해 우크라군 포로 65명과 러시아인 승무원 6명 및 호송 군인 3명 등 9명 등 탑승자 총 74명 전원이 숨졌다.우크라군 포로 80명을 태운 또 다른 수송기도 비행 중이었으나,
북한은 신형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첫 시험발사를 24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미싸일총국은 1월 24일 개발중에 있는 신형전략순항미싸일 '불화살-3-31'형 첫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통신은 "해당 시험은 주변국가의 안전에 그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으며 지역의 정세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이어 "미사일총국은 이번 시험이 무기체계의 부단한 갱신과정이며 총국과 산하 국방과학연구소들의 정기적이며 의무적인 활동이라고 설명했다"라고 덧붙여 국방력 강화를 위한
23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란히 승리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두 전현직 대통령 모두 첫 프라이머리를 무난히 승리로 장식해 당내 입지를 굳혔고, 2020년에 이어 본선에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한층 높였다.AP통신은 이날 프라이머리가 종료된 직후인 오후 8시께 자체 분석을 근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선언했다. CNN을 비롯해 ABC, NBC 등 주요 언론들도 모두 얼마 지나지 않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같은 대열에
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며 지난 14일 이후 10일 만에 도발을 이어갔다.24일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경 북측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이어 “우리 군은 감시·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며 “북한의 추가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이달 14일 이후 10일 만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14일 오후 2시55분경 평양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바 있다.북한
국방부는 서울 용산 국방부 내 위치한 육군회관을 전면 리모델링해 국방부·합동참모본부(합참) 근무 군인들 숙소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2026년까지 전 간부가 1인1실 숙소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 일환이다.현재 국방부·합참 근무 군 간부들은 국방부 앞 레스텔을 숙소로 이용하고 있지만 공간이 부족해 200여명이 2인1실을 사용하고 있다. 리모델링이 끝나면 100여개 실이 추가로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육군회관은 1955년 육군 간부 클럽으로 개장한 시설로 객실과 식당, 연회장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건물은 시설운영을 중단할 수
통일부는 정부공식 통일방안인 '민족공동체통일방안' 보완·수정안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데 대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남북관계 상황이 계속 바뀌고 있고, 그런 상황이 논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민족공동체통일방안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발전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 관련 방향이나 내용에 대해서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수정 작업을 맡은 통일부 장관 자문기구인 '통일미래기획위원회'(위원회)가 통일방안에서 '한민족' 개념을 완전히 삭제하기로 했다는 한 언론 보도와 관련
국가유공자 등이 생전(生前)에 국립묘지 안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 기존 75세 이상에서, 나이에 상관없이 질병으로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경우로까지 확대된다.국가보훈부는 22일 질병으로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국가유공자 등이 국립묘지 안장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생전에 심의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개정, 23일 공포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 법률안은 국립묘지 생전 심의신청 요건을 ‘질병’으로까지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난해 2월 이철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뒤, 국회를 거쳐 지난
해군 교육사령부(사령관 김성학 소장) 기초군사교육단은 19일 해군 학군사관후보생(ROTC) 69기 · 70기의 동계 입영훈련 수료식을 진행했다.수료식은 해군기초군사교육단장(신유찬 준장)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개식사, 수료신고, 단장 훈시, 폐식사, 임석상관에 대한 경례, 학군사관후보생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해군 학군사관후보생(ROTC)은 대학 생활과 군사 훈련을 병행하며 대학 졸업과 동시에 해군 장교로 임관하게 되는 과정이다.해군 학군사관후보생들은 대학 2학년 겨울방학을 시작으로 총 12주의 입영 훈련을 수료하게 된다. 2주간 진행
한국 드라마를 시청했다는 이유로 북한의 10대 청소년 2명이 12년의 노동교화형을 받는 영상을 영국 BBC가 입수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2022년에 촬영됐다. 영상에는 16세 소년 두 명이 야외 운동장에서 수백 명의 학생들 앞에서 수갑이 채워지는 모습이 담겨있다.BBC는 "제복을 입은 경찰관들이 '자신의 실수에 대해 깊이 반성하지 않는다'며 남학생들을 질책하는 모습도 담겨있다"고 보도했다.BBC는 "영상에는 남한 정권의 문화가 북한 청소년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고 말하며 자신들의 미래를 스스로 망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북한 문제 대응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새해부터 비상임(선출직)이사국 임기를 시작한 한국도 직접 논의에 참여했다.안보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약 2시간 동안 '비확산/북한'을 의제로 비공식 협의를 개최했다.안보리 비공식 협의는 공식회의와 달리 회의 내용이 공개되지 않고, 이사국만 참여가 가능한데 한국 역시 이날 논의에 함께해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 한국이 이사국 임기를 시작한 후 북한 문제를 의제로 논의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협의에서는 북한이
해군 심해잠수사(SSU·Sea Salvage & rescue Unit) 장병들이 절기상 ‘큰 추위’를 뜻하는 대한(大寒)을 앞두고 지난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동·서·남해에서 혹한기 훈련에 돌입했다.이번 훈련은 북한의 도발 위협 등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심해잠수사의 체력과 정신력을 강화하고 최고도의 구조작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진해 군항 및 1·2·3함대사령부 일대에서 강도 높게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해군 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와 각 함대사령부 소속 심해잠수사들이 참가했다.심해잠수사들은 훈련 기간 중 구조작전 임무수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김성학 소장)는 18일 신병교육대대 교육관에서 정신전력 강화를 위한 장병들의 마인드 일체화를 위하여 김성학 교육사령관 주관 특별 정신전력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정신전력 교육의 핵심계층인 지휘관의 ‘선(先) 신념화’와 정신전력 강화의 필요성에 대하여 다시 한번 강조함으로써 실무장병들과 양성교육생들이 적이 도발할 경우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대적필승의 정신전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마련됐다.지휘관 중심의 정신전력 교육은 국방부가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중점 과제로서, 지휘관의 군 생활
고위공직자수사처가 지난해 집중호우로 순직한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18일 복수의 군 관계자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17일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해병대사령부의 해병대 사령관 및 부사령관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공수처는 당시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 등이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 등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경찰에 적법하게 이첩했음에도, 국방부 검찰단이 이를 불법적으로 회수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공수처는 지난 16∼17일 유재은 국방부 법무
한국과 미국, 일본은 15~17일 사흘간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올해 첫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했다.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핵·미사일 및 수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합의를 이행하는 차원에서 그 해 12월 3국 국방 당국이 다년간의 3자 훈련계획을 공동 수립한 후 올해 최초로 실시됐다.참가한 전력은 총 9척이다.한국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과 구축함 왕건함 2척 및 헬기 1대가 참가했다.미국 해군 제1항모강습단 소속의 핵(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과 이지스순양함 프
지난 12월 26일 평양에서 출발해 함경남도 검덕(금골)으로 향하던 여객열차가 전기부족으로 고개를 넘지 못해 전복되면서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사고가 난 금골행 열차는 함경남도 단천역을 지나면 동암역에서부터 리파역 사이 높은 고개를 넘으려고 시도하다가 노후화된 철로와 전력난으로 넘지 못하고 밀리면서 전복됐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다.열차는 25일 오전 평양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평양에서 금골까지 정시 운행시간은 13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진다.단천역에서 여해진-
2024년 미국 대선 공화당 첫 경선에서 승리를 거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 일성으로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외쳤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첫 경선지인 아이오와에서 자신의 승리가 확실해지자 연설에 나서서 "우리는 미국을 가장 우선시할 것이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공언했다."트럼프가 이겼다"라는 지지자들의 구호 속에 연단에 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먼저 "모두에게 감사한다"라며 "아이오와의 위대한 주민들에 감사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대한민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으로, 불변의 주적으로 확고히 간주하도록 교육교양 사업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을 명기하는 것이 옳다"며 헌법 개정을 시사했다.남북 교류협력의 상징으로 존재하던 경의선을 물리적으로 단절하고 수도 평양의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 철거도 지시했다.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와 민족경제협력국 및 금강산국제관광국은 폐지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의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이날 시정연설에서
제82기 예비 해군사관생도 170여 명이 15일 해군사관학교 가입학식을 가지며 5주간의 ‘충무기초훈련’에 돌입했다.‘충무기초훈련’은 2021년 이전 ‘가입학 훈련’으로 불렸으나, 충무공의 후예로서 첫발을 내디딘다는 의미를 담아 제80기 훈련부터 ‘충무기초훈련’으로 명명하고 있다.‘충무기초훈련’은 장차 해군 장교로 임관할 예비 사관생도들의 기본 소양인 체력, 정신력 등을 함양하기 위한 기초군사훈련이자, 민간인 신분을 벗어나 군인으로서의 기본자세를 확립하는 과정이다.각 주차별로는 훈련 목표 설정 아래 단게적/체게적 교육/훈련이 진행된다